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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판문점서 남북 당국회담 실무접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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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5-11-26 06:24 조회1,0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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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판문점서 남북 당국회담 실무접촉 예정

남북 당국회담 실무접촉이 26일 오전 10시30분(평양시각 오전10시) 판문점 북측지역 판문각에서 열린다. 남측 대표단은 김기웅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장을 수석대표로 김충환 통일부 국장과 손재락 총리실 국장 등 3명이, 북측단은 황철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 부장을 수석대표로 김명철, 김철영 등 3명이 참가한다. 이번 실무접촉에서는 본 회담에 앞서 회담 명칭과 급, 규모, 의제 순서, 장소 등 포괄적인 내용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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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월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 접촉 (사진=통일부 제공)

또 실무접촉에서는 특히 당국회담 수석대표의 급을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남측은 홍용표 통일부 장관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통일전선부장)이 각각 남과 북의 수석대표를 맡는 당국회담을 선호하고 있다. 그러나 북측은 홍 장관의 상대로 조평통 서기국 국장을 제시할 가능성도 있어 회담 진행에 걸림돌이 예상된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이번 실무접촉에서 2013년 6월 처럼 남북한이 수석대표 격문제를 둘려싸고 대립한다면 남북한 관계발전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산가족상시상봉문제와 금강산 관광 재개, 5.24조치 해제 등 의제 설정을 두고도 남북이 심한 기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접촉에서는 또 북측이 남북합의에도 불구하고 군사훈련실시와 핵문제, 인권문제 등에 대해 비판한데 대해 압박 공세를 벌일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이날 실무접촉에서 합의가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도 높다.  실무접촉 대표단은 이날 오전 8시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해 판문점으로 향한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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