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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 "서정희 일방적 주장 안타까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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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복 작성일15-03-19 14:19 조회1,5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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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서정희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방송인 서세원이 오랜 고민 끝에 말문을 열었다. 서세원의 최측근은 18일 티브이데일리에 "서세원 씨가 서정희 씨와의 재판이 점점 진흙탕 싸움이 되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있다"면서 "서정희 씨가 언론을 통해 밝힌 것들 역시 다 얼굴에 침을 뱉는 건데, 과장된 것도 많다"고 밝혔다.

앞서 서정희는 서세원의 상해혐의 4차 공판에 이어 계속해서 언론에 자신의 근황과 심경을 고백했고 추가폭로를 이어갔다. 일방적인 서정희의 주장에도 서세원은 그동안 어떠한 해명이나 반박을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서는 "서세원 씨와 서정희 씨 사이에는 결혼한 아들 딸이 있다. 자녀들이 결혼해서 잘살고 있는데, 자신으로 하여금 이러한 일들이 점점 부풀려지고 언급되는 것을 싫어했고 이를 통해 자식들까지 피해가 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법정에서는 어쩔 수 없이 다퉈야 하는 입장이지만, 서정희 씨가 자꾸 언론을 통해 자기 입장만 다 얘기하고 다니니 매우 힘들어 했다"면서 "이건 서정희 씨만의 문제가 아니다. 점점 말도 안되게 상황이 흘러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딸 서동주가 최근 한 매체를 통해 "엄마가 하는 말들은 사실이다. 한국에 가서 증언을 할 것"이라고 밝힌 부분에 대해서는 "당시 상황에 서동주는 그 자리에 있지도 않았고, 서세원 씨와는 통화도 안 하고 서정희 씨 얘기만 듣고 판단하는 건데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폭행사건에 대해서 서동주는 아는 게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서세원 씨는 현재 경기도 오산에 친누나 집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 원래 지병인 당뇨가 더 심해졌다. 그래서 인슐린 주사를 맞아가면서 전전긍긍하고 있다"며 "집 안에만 갇혀 머리도 못 자르는 등 외부 생활을 전혀 못 하고 있다"며 서세원의 근황을 밝혔다. 한편, 서세원은 지난해 5월 10일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 로비에서 말다툼 도중 서정희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와 별도로 서정희는 지난해 7월 서세원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 소송을 진행 중이다. 5차 공판은 다음 달 21일 열린다.

[류재복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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