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전 산사태, 실종9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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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5-12-21 19:41 조회1,025회 댓글0건본문
중국 선전 산사태, 실종91명
20일 중국 남부 선전(深<土+川>)의 한 공단 부근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한 실종사 수가 91명으로 늘었다. 선전 재난관리당국은 선전 광밍(光明)신구 류시(柳溪)공업원 부근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21일 오전 현재 남성 59명, 여성 32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고 관영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류칭성(劉慶生) 선전 부시장은 14개 공장 건물과 2개 사무실 건물, 3개 기숙사, 구내식당 등 공단 내 건물 33개 동이 매몰됐다고 설명했다. 10명이 넘는 친척이 한꺼번에 실종 상태인 사례도 나왔다.
허난(河南)성에서 온 허(何·36) 모씨의 부모와 처자식, 여동생, 조카 등 친척 11명이 실종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허씨는 "40여 차례 전화를 시도했지만, 한 통도 연결되지 않았다"며 "처음에는 전화를 받지 않았지만, 지금은 전화가 꺼진 상태"라고 말했다.
산사태로 약 900명이 대피했으며 소방대원 등 약 3천 명이 공사 차량 151대를 이용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밤새 7명을 구조했지만 비 때문에 추가 구조 작업이 어려운 상태다. 병원에서 치료받는 13명 중 3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는 경찰과 무장경찰이 5∼10m 간격으로 배치돼 주민의 사고 현장 출입을 막고 있다.
전문가들은 추가적인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은 작다고 분석했다. 산사태로 폭발한 천연가스관을 소유한 페트로차이나는 400m 길이의 파손된 관에서 가스를 빼고 임시 관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사태 원인과 관련해서는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권병찬 기자
20일 중국 남부 선전(深<土+川>)의 한 공단 부근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한 실종사 수가 91명으로 늘었다. 선전 재난관리당국은 선전 광밍(光明)신구 류시(柳溪)공업원 부근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21일 오전 현재 남성 59명, 여성 32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고 관영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류칭성(劉慶生) 선전 부시장은 14개 공장 건물과 2개 사무실 건물, 3개 기숙사, 구내식당 등 공단 내 건물 33개 동이 매몰됐다고 설명했다. 10명이 넘는 친척이 한꺼번에 실종 상태인 사례도 나왔다.
허난(河南)성에서 온 허(何·36) 모씨의 부모와 처자식, 여동생, 조카 등 친척 11명이 실종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허씨는 "40여 차례 전화를 시도했지만, 한 통도 연결되지 않았다"며 "처음에는 전화를 받지 않았지만, 지금은 전화가 꺼진 상태"라고 말했다.
산사태로 약 900명이 대피했으며 소방대원 등 약 3천 명이 공사 차량 151대를 이용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밤새 7명을 구조했지만 비 때문에 추가 구조 작업이 어려운 상태다. 병원에서 치료받는 13명 중 3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는 경찰과 무장경찰이 5∼10m 간격으로 배치돼 주민의 사고 현장 출입을 막고 있다.
전문가들은 추가적인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은 작다고 분석했다. 산사태로 폭발한 천연가스관을 소유한 페트로차이나는 400m 길이의 파손된 관에서 가스를 빼고 임시 관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사태 원인과 관련해서는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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