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하락, 유럽증시도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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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팀 작성일16-01-14 10:06 조회1,362회 댓글0건본문
뉴욕증시 하락, 유럽증시도 혼조
국제유가 하락세와 함께 전 세계 주요증시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하락세를 보였고 유럽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8.40포인트(2.50%) 내리며 1890.28을 기록, 1900선이 무너졌다. S&P500지수가 19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14개월 동안 5차례뿐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4.81포인트(2.21%) 하락한 1만6151.22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9.85포인트(3.41%) 급락하며 4526.06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지난해 8월 24일 이후 약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제 원유시장은 서부텍사스산원유(WTI)에 이어 브렌트유까지 장중 30달러선을 넘어 20달러대로 진입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2월 인도분은 장외거래에서 전날보다 90센트(2.9%) 하락한 배럴당 29.96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의 배럴당 가격이 30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04년 4월 이후 처음이다. 브렌트유는 곧바로 반등에 성공해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전날보다 70센트(2.3%) 내린 30.1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배럴당 30달러가 무너지며 2003년 12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던 WTI는 장중 3%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반등을 시도했으나 전날보다 4센트(0.1%)밖에 오르지 못한 채 배럴당 30.48달러에 마감됐다.
금값은 큰 변동이 없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90달러(0.2%) 오른 온스당 1087.10달러에 마감했다. 한편 유럽 주요 증시는 영국과 프랑스 증시가 오른 반면, 독일 증시는 하락해 혼조세를 보였다. 런던 증시의 FTSE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54% 상승한 5960.97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날보다 0.30% 올라 4391.94에 마감했다. 범 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600 지수는 오후 4시 34분(런던시간) 현재 전일 종가보다 0.3% 올랐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장중 1.7%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하락세로 돌아서, 0.25% 하락한 9960.96에 장을 마쳤다.
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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