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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선 한대학 모의대선결과 ,샌더스 힐러리, 부시 꺽고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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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6-01-21 11:56 조회1,3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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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선 한대학 모의대선결과 ,샌더스 힐러리, 부시 꺽고 당선

미국 대선의 첫 관문인 아이오와 코커스와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를 앞두고 민주당 경선 후보 버니 샌더스 연방상원의원(무소속·버몬트)의 약진이 두드러진 가운데 한 대학의 모의 대선 결과가 새로운 관심을 끌고 있다.  ABCNBC 등 미국 언론은 최근 민주당 경선 구도 변화를 보도하면서 일리노이 중서부의 웨스턴일리노이대학(WIU)이 작년 11월 대선 1년을 앞두고 실시한 모의 대선 결과를 뒤늦게 재조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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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모의 대선 결과는 '민주적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무소속 샌더스 의원이 민주당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꺾고 대선 후보로 지명된 후 공화당 후보 젭 부시 전 플로리다주지사와 겨뤄 미국의 45대 대통령에 당선될 것이란 예측이다. 특히 지난 1970년 중반 개발된 이 모의대선 프로그램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을 포함, 1975년부터 각 정당의 대선후보· 당선인을 맞춘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 주목을 받고 있다.
WIU가 지난해 실시한 모의 대선에는 샌더스 의원과 마틴 오맬리 메릴랜드주지사가 민주당 정·부통령 후보로, 젭 부시 전 플로리다주지사와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이 공화당 후보로 등장했다. 여기서 샌더스 의원은 39개 주에서 승리하며 대선 선거인단 총 538명 가운데 404명을 확보, 공화당 부시(11개 주·114명)에 압승을 거뒀다. 별도로 진행된 인기투표에서도 샌더스 의원은 741표(49%)를 얻어 577표(38%) 득표에 그친 부시를 이겼다. 자유당 후보 렉스 그린은 159표(10%), 녹색당 후보 질 스타인은 50표(3%)를 얻었다.
WIU 정치학과 리처드 하디 교수는 "작년 10월 20일부터 11월 2일까지 10여 단계에 걸쳐 모의 대선을 치렀다. 단과대학과 전공에 상관없이 모든 학생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선거 과정에는 아이오와 코커스를 비롯한 예비선거 시뮬레이션, 각 정당의 대선후보 지명 전당대회, 선거인단 투표 등이 포함됐고, 학생들은 본선거에 앞서 각 후보의 러닝메이트를 결정했다. 민주당 모의 경선에서 샌더스 의원이 확보한 대의원 수는 2천806명, 클린턴 전 장관은 1천427명이었다.
공화당에서는 젭 부시 전 플로리다주지사가 976명을 확보하며 682명 확보에 그친 도널드 트럼프를 누르고 대선 후보가 됐다. WIU 측은 이 모의 선거를 "전국에서 가장 크고, 가장 정교한 것"이라고 자평하면서 "하디 교수는 1970년대 중반 아이오와대학에서 이 프로그램을 개발해 1975년부터 각 정당의 대통령 후보와 최종 당선인을 정확히 예견했다"고 강조했다. WIU로 자리를 옮긴 하디 교수는 2008 대선과 2012 대선을 1년을 앞두고 실시한 모의 선거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과 재선 과정을 정확히 예견해 주목받았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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