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CNN, 이집트 항공기 추락-“폭탄테러 가능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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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팀 작성일16-05-20 05:30 조회1,186회 댓글0건본문
미 국방부,CNN, 이집트 항공기 추락-“폭탄테러 가능성” 언급
이집트항공 MS804편의 추락사건에 대해 미국 정부 내부에서 폭탄테러를 염두에 두고 원인 규명을 위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 CNN은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사고기의 실종 당시 상황을 바탕으로" 폭탄테러 가능성을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승객과 승무원 66명을 태운 MS804편은 전날 밤 11시 9분 파리에서 출발해 카이로로 비행하던 중 이날 새벽 2시 45분께 갑자기 레이더에서 사라진 뒤 지중해에 추락했다. 그리스 국방부는 "이 여객기가 갑자기 방향을 바꾸더니 레이더에서 사라지기 직전 급강하했다"고 밝혔다.
미국 관리들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폭탄테러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명확한 증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면서도 이런 가정이 "바뀔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미국 백악관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 사건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에릭 슐츠 백악관 부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관리들에게 "여건이 허락하는 한 언제든 (이 사건과 관련한) 새로운 내용을 보고하는 한편, 국제사회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미국 국방부는 사고기 추락 지점으로 추정되는 해역으로 이탈리아에 배치돼 있던 'P-3C' 해상초계기 1대를 파견했다고 발표했다. 해군 미사일 구축함 '도널드 쿡'호가 현재 지중해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이 함정에는 아직 이번 사건과 관련된 명령이 하달되지 않았다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국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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