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업 1위에서 6위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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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팀 작성일16-06-02 11:22 조회1,004회 댓글0건본문
한국 조선업 1위에서 6위로 추락
클락슨리서치의 집계에 의하면, 지난달 우리나라 조선업체들이 단 4척만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 세계 1위’를 자부하던 우리나라는 올해 누적 수주량에서 세계 6위까지 밀려났다. 2일 클락슨리서치가 5월 말까지 집계한 선박 계약 건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 세계에서 발주된 선박은 총 38척, 106만CGT(표준화물선환산 t 수)였다. 이 가운데 한국 조선 업체들은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이 4만DWT급 화학제품운반선 2척, 대선조선이 6500DWT급 화학제품운반선 2척 등 5만6000CGT를 수주한 것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들어 5월까지 전 세계에서 발주된 선박은 모두 156척, 498만CGT로 작년 같은 기간의 3분의 1에 불과한 수준에 불과하다. 국가별 누적 수주실적을 보면 중국이 63척, 200만CGT를 수주해 단연 1위이다. 그러나 대부분이 자국에서 발주된 물량이기 때문에 1위의 의미가 퇴색했다는 지적이다.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가 나란히 수주 2∼4위에 올랐다. 이들은 모두 크루즈선 조선소를 보유한 국가들이다. 일본이 15척, 31만CGT로 5위였고, 한국은 14척, 27만CGT로 6위에 그쳤다.
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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