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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세가 이상징후, “깡통전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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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팀 작성일16-06-07 05:23 조회1,2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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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세가 이상징후, “깡통전세우려

10억원이 넘는 고가 전세 아파트가 2년 새 20% 넘게 늘어났다. 최고가는 전세보증금이 30억 원에 이르는 것도 있다. 서울 전체 시장은 저금리 탓에 집주인들이 월세를 선호하다 보니 전세가 매우 귀해졌고 전세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이러다 문제는 집값이 떨어져 이른바 '깡통전세' 피해가 발생할 위험도 커지고 있는 점이다. 지난해 입주를 시작한 서울의 한 아파트는 59제곱미터 분양가가 48천만 원이었는데, 전세 시세는 6억 원, 매매가 7억 원의 턱밑까지 올랐다. 이런데도 전세는 나오기 무섭게 소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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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공인중개사는 이렇게 말했다. "대기자가 10명씩 있을 때도 있었는데 대기자가 해소됐다가 요즘에 다시 또 전세매물이 없어요." 서울 지역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사상 처음으로 75%를 넘어섰다. 전세가율 80%를 넘는 지역도 성북구와 성동구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5곳으로 늘어났고,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신도시에서도 전세가율 80%를 넘는 지역이 속출하고 있다. 최근 주택 시장 위축으로 집을 사려는 수요는 줄고, 전세를 찾는 수요가 늘면서 매매가는 제자리걸음을 하는 반면, 전세가는 계속 왜곡구조로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한 부동산전문가의 말이다. "전세난에 따라 매매로 이전하던 수요가 예전 같지 않은 상황입니다. 전세 매물도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전세가율이 상승할 걸로 전망됩니다." 이러다 집값이 전세가 아래로 떨어질 경우 세입자들이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이른바 '깡통전세'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 이 같은 위험을 피하려면 전세금 비중을 낮춰 반전세로 돌리거나 전세금보증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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