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울산시장, 예산확보와 지역경제 사활걸고 광폭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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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덕 작성일16-06-10 14:39 조회1,186회 댓글0건본문
김기현 울산시장, 예산확보와 지역경제 사활걸고 광폭행보
김기현 울산시장은 내년도 예산확보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 시장은 7~8일 양일간 2017년 국가예산 확보와 조선산업 위기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 KDI 등 유관기관을 방문했다. 7일 국회를 방문한 김 시장은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김광림 정책위의장, 김준기 예산정책처장 등을 만나 조선해양산업 위기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설명했다. 특히 조선해양산업 위기가 중소·중견업체, 골목상권, 일자리 문제로 이어지는 악순환 고리를 끊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관심과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건의했다.
그는 지난 5월 25일 4개지자체 공동 대정부 건의안에 반영된 조선업종의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석유화학산업 민간투자 확대를 위한 세제 지원, 지역전략산업 기반구축(부생수소 활용 친환경자동차 및 3D프린팅 산업) 사업에 대한 조속한 조치를 요청했다. 이어 청와대 고용노동수석과 정책조정수석을 만나 조선산업 위기 대책과 함께 지방노동위원회 설치 등을 논의했다.
또 그는 울산의 고용노동환경 역량 강화를 위해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을 만나 울산지역의 숙원사업인 산재모병원 건립을 위한 조속한 예비타당성 통과 협조와 울산 노사 관계자들의 편의를 위한 울산지방노동위원회 신설, 지역 외국인 근로자 생활지원과 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외국인력지원센터 추가 설치 및 조선해양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등을 논의했다.
김 시장은 8일에도 KDI 공공투자관리센터소장을 방문해 산재모병원, 국립산업기술박물관, 울산항 배후도로,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KDI 검토 진행상황을 청취하고 현재 조사 중인 사업들이 지역에서 추진될 경우의 파급력과 효과를 전달했다. 이어 2017년 국가예산(안)과 관련, 기획재정부 심의가 시작된 울산 주요 예산요구 사업을 각 분야별 예산 심의관에게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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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조선업 위기-동구지역 예비비 10억 긴급지원
울산시는 조선업 위기에 따라 지역실업 증가 및 지역경제 전반의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동구지역에 예비비 등 10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침체된 동구지역 경기 회복과 울산지역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며 지역경제 주체들의 심리 회복을 위한 것이다. 울산시는 “현대중공업의 희망퇴직 실시 등으로 지역경제 침체와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긴급한 재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7월 추경편성에 앞서 예비비 3억원과 특별조정교부금 7억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울산 동구 지역은 저유가, 선가하락으로 조선관련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근 2014년 말에 비해 1만2000여명의 근로자가 감소하는 등 경기 침체가 현실적으로 가시화 되고 있다.
이번 울산시의 긴급 재정지원은 고용창출에 가장 효과적인 한시적 일자리 사업에 예비비 3억6200만원을 투입해 소나무 재선충병 무더기 제거(2억1000만원), 대왕암 송림하층 및 산책로 정비(1억5000만원) 등의 사업에 조선업종 퇴직자를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또 울산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개발을 위해 대왕암공원 연안유휴지 개발사업 조기완공에 특별조정교부금 7억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울산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기반시설이 열악한 대왕암공원 주변 등 정비사업을 검토하는 한편, 모든 구군과 협조해 일자리사업 및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중점을 둔 1700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편성해 7월 임시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박성호 울산시 기획조정실장은 “현대중공업, 협력사, 근로자,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을 덜어 드리기 위한 다양한 지원 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조선산업이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조기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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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시민과 함께하는 공공디자인’ 행사 개최
울산시는 6월 10일부터 19일까지 개최하는 ‘태화강 국제설치 미술제’ 기간 동안 ‘시민과 함께하는 공공디자인’ 행사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시민들이 울산시의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과 지원 사업을 알고, 시는 시민들과 함께 공동주택 및 산업단지 색채, 안전, 공공디자인 사업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공공디자인사업 전시회, 시민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공공디자인 사업 전시회는 울산시에서 개발한 문양‧색채‧안전디자인 등을 공동주택 및 산업단지 색채 디자인 지원 사업에 실제 적용한 사례위주로 전시해 시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시민체험 프로그램은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울산시의 문양과 색채 가이드라인을 활용한 공공디자인 사업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배울 수 있도록 ‘블루마블’ 형식의 ‘울산 한바퀴’라는 보드게임을 운영한다.
이 게임은 행사기간동안 매일 운영되며, 전시체험 현장에서 신청을 하고 참여한 시민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지급된다. 울산시의 이 행사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공공디자인 시민체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시민 만족도와 자긍심을 높이고,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창조적 도시이미지를 브랜드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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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에너지경제연구원>
초등생 ‘에너지교육 지원’ 기부 협약식 가져
울산시교육청과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박주헌)은 시교육청에서 울산관내 초등학생 대상 에너지교육 지원을 위한 교육 기부 협약식을 가졌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국내·외의 에너지 및 자원에 관한 각종 동향과 정보를 신속히 수집, 조사·연구하고, 이를 보급, 교육함으로써 국가의 에너지 및 자원에 관한 정책의 수립과 국민경제의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설립된 기관으로 2014년 12월에 울산으로 청사 신축, 이전했고, 현재 박주헌 원장이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식은 에너지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 에너지의 효율적인 소비 실천 및 생활화 유도, 지역사회 및 학교·가정에 에너지절약 분위기를 확산, 전파하고자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2016년 여름방학부터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울산 중구 소재 22개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현장체험을 포함한 에너지교육을 전 지역으로 확대해 순차적으로 실시예정이다. 에너지교육의 주요내용은 에너지 개요, 일상생활속의 에너지, 에너지부족 문제, 새로운 에너지, 에너지절약 및 효율적인 이용에 관한 강의 및 울산대공원 환경·에너지관 현장학습 실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에너지 소비주체인 학생들에게 에너지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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