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 평균매매가, 국민은행 VS 한국감정원 4천여만원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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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팀 작성일16-07-07 21:13 조회1,302회 댓글0건본문
서울 주택 평균매매가, 국민은행 VS 한국감정원 4천여만원 차이
최근 모 일간지는 서울의 주택 평균 매매가격이 5억원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그 근거는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동향 시계열자료에 의해 산출된 평균 가격이었다. 그런데 7일 한국감정원이 6월(신고월) 실거래가격 기준 서울 주택종합 평균 매매가격은 4억6148만원으로 국민은행 자료보다 4050만원 낮아 여전히 5억원 아래라고 밝혔다. 또 한국감정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통계에 따르면, 6월 서울의 주택종합 평균 매매가격은 4억6874만원으로 국민은행 조사보다 3324만원 낮으며, 실거래 가격과는 726만원 차이가 난다.
왜 두 조사는 이런 차이가 난 것일까. 한국감정원 주택통계부 강여정 부장에 따르면, 그 이유는 국민은행은 주택 유형별 재고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아파트 표본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 고가 아파트 표본은 국민은행이 85.8%인데 비해 한국감정원은 52.6%다. 고가 아파트가 많으면 전체 주택의 평균 매매가격이 높게 나타날 수 밖에 없다.
특히 최근에는 재건축·재개발로 인해 가격이 낮은 주택이 멸실되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신규 아파트가 표본으로 추가됨녀서 평균 매매가격 상승폭이 실제보다 높게 나타나는 ‘착시현상’도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한국감정원은 “감정원은 주택 유형별 실질 재고량에 비례하여 표본을 추출해 평균값을 보다 정확히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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