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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사드(THADD), 성주 농작물 피해 전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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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6-07-13 22:38 조회1,3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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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사드(THADD), 성주 농작물 피해 전혀없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13일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레이더 전자파로 인한 배치 지역 주민들의 인체 유해성 논란과 관련, "기지에서 100밖으로 벗어나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적극 반박했다. 김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와 관련한 악소문이 많이 퍼져 불안감이 있다'는 새누리당 강석진 의원의 지적에 "사드 레이더 사이트(배치 지역)100안쪽은 (출입을) 통제하지만 그 외에는 안전하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특히 "사드 레이더는 하루 24시간 가동하는 게 아니다"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징후가 있거나 위기 상황이 있을 때만 가동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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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사드 레이더 가동으로 인한 전자파 유해성 주장에 대해 반박하는 동시에 중국을 24시간 감시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에 대해서도 동시에 아니라는 취지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이 미국 육군의 '사드 기술교본'을 인용, "사드 기지로부터 3.6이내에는 허가받지 않은 사람은 출입할 수 없다는데, 경북 상주의 예상 기지 3.6내에는 법원, 군청, 학교 등이 있는데 어떻게 통제를 하느냐"고 다그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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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실장은 "레이더를 5도 상향 방사했을 때 3.6지점은 지상 315높이"라면서 "초고층 빌딩이 없으면 관계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주의 경우 지상 300고지대에 레이더가 위치해있고 주민들은 저지대에 거주하고 있어 영향을 안 미칠뿐더러 농작물은 더더욱 피해가 없다"면서 "주민 이동이 자유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실장은 사드로 핵미사일을 격추했을 때 지상의 방사선 피해 우려에 대한 지적에 "지상 40~150지점에서 격추하는데, 방사능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게 과학자들의 설명"이라고 덧붙였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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