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추경안 7월 국회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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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팀 작성일16-07-15 15:06 조회899회 댓글0건본문
유일호 "추경안 7월 국회제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조선업 구조조정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고 정부지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추경예산안을 7월 중 빠른시일 내에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유일호 부총리는 15일 전라남도 영암군 대불국가산업단지 소재의 대아산업을 방문해 선박블록 제조현장을 둘러보고 기자재산업 현황점검 및 지역경제 애로 해소를 위한 오찬간담회에 참석해 "이번 추경예산은 10조원 이상으로 구조조정 관련 일자리 확충과 조선업 밀집지역 경제활성화에 중점 투입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영암 대불국가산단은 조선기자재 업체 등 조선업관련 업종이 약 80%를 차지해, 업체 수 기준으로는 국내 최대의 조선산업 집적지다. 유 부총리는 "구조조정으로 실직 위험에 놓인 근로자들이 전직이나 재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취업알선 등을 확대할 것"이라며 "관공선, 함정 등 신규 발주를 적극 검토해 영암과 같은 조선업 밀집지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6월30일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서는 "중견·중소 조선사 6500여개, 사내 협력업체 1000여개, 기자재업체 400여개 등 7800여개 업체와 근로자가 혜택을 볼 것"이라며 "고용유지 지원, 지자체의 지역일자리 창출지원, 실업자 능력개발과 재취업 지원 등이 충분하고 효과적으로 이뤄지게 하겠다"고 했다.
이어 "8월초 영암·울산·거제·진해 등 4개 지역에 조선업 희망센터를 설치해 조선업체와 기자재업체, 근로자에게 고용·복지·금융 등 필요한 지원을 맞춤형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역경제 침체 완화를 위한 지원 방안과 관련해서는 "경영안정자금 등 정책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기존 대출금과 보증의 만기연장, 원금 상황유예 등을 통해 경영에 숨통을 틔우겠다"며 "사업전환을 위한 컨설팅과 자금지원을 통해 새로운 생계수단 확보를 지원하고 조선기자재업체와 협력업체 등에는 에너지 및 사회간접자본(SOC) 등 공공사업 참여기회를 확대해 일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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