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조선·해운산업 붕괴 노동시장 붕괴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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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팀 작성일17-01-10 20:54 조회1,607회 댓글0건본문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조선·해운산업 붕괴 노동시장 붕괴 가져온다”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는 10일 “한국경제가 개발경제 시절 선단 구조를 가진 상황에서 조선·해운 같은 중후장대 산업 붕괴는 곧 노동시장의 붕괴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국경제가 정말로 큰 난관에 봉착했다”고 우려했다. 이 전 부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EY한영 신년 경제전망 세미나에서 “한국경제의 전통적 산업구조와 선단식 경영 모델이 성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는 우리나라에서 ‘인구절벽’이 시작되는 원년”이라며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노년층 복지비 부담을 비롯해 중국 소비시장 경색, 가계부채 부담, 내수 불황 등이 맞물려 한국경제가 전방위적으로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4차 산업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경제의 뚜렷한 성장 동력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등 4차 산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 전 부총리는 “창업과 재도전을 반복하는 일이 쉽고 즐거운 일이 되는 ‘리바운드(Rebound)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단순히 패자부활전의 개념을 넘어 실패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의 지적과 경고,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추적사건25시 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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