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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9개국 국민 46% "EU 떠나면 영국이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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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팀 작성일17-06-20 20:47 조회1,2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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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9개국 국민 46% "EU 떠나면 영국이 손해"

영국과 유럽연합(EU)19(현지시간)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을 개시한 가운데 양 당사국 국민들이 브렉시트를 두고 동상이몽 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왕립국제문제연구소 채텀하우스와 여론조사기관 칸타는 올해 초 영국과 벨기에, 독일, 그리스,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헝가리, 폴란드 등 10개국에서 각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영국을 제외한 9개국 응답자 중 57%가 브렉시트 때문에 EU가 약화됐다고 답했고, 46%EU를 떠나면 영국에게 손해라고 응답했다. 반대로 영국인의 70%는 브렉시트로 EU가 손해를 볼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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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영국을 제외한 9개국 응답자 중 "EU의 핵심 원칙을 희생해서라도 영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이 18%에 불과한 반면 영국에서는 이에 동의한 사람이 49%에 달했다. 9개국 응답자 중 65%"브렉시트 협상 과정에서 영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하지만 EU의 핵심 원칙에 있어서는 강경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올해들어 유로존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는 동시에 최근 친 EU를 내세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EU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가 대두됐다. 지난주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10EU회원국 응답자 중 63%EU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추락했던 EU에 대한 만족도가 지난 봄부터 상승하는 추세다. 전체 응답자 중 18%만 자국의 EU탈퇴를 원했다.

추적사건25시 국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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