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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 화력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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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덕기자 작성일19-06-04 15:21 조회1,9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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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활동가와 전문가가 선정하는 [2회 환경 부정의 상 ]

발전기금, 석탄운송권으로 주민공동체 파괴하는,

- 최근 10년간 주민 19명 암 발병 · 10명 사망, 호흡기질환 사망자는 3.84배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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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 화력발전소 인근 470m에 위치한 명덕마을 400여명 주민들은 분진과 소음, 악취 등으로 20여년간 각종 질병과 심각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주민 5%(19)가 암에 걸렸고 최근 7년간 암으로 사망한 사람만 10명에 달한다. 호흡기질환 사망자도 전국 평균의 3.84배에 이른다.
 
하동발전은 국내 전기판매량의 7.4%를 공급하고 있지만 배출오염물질로 인한 건강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의 몫이다. 건강피해 뿐만 아니라 발전폐수로 인한 어장파괴와 송전탑 전자파 피해도 심각한 실정이다. 주변에 11기의 송전탑과 변전소를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어서 주민불안은 극에 달하였고 이는 전형적인 환경 부정의 사례이다.
 
명덕마을 전미경 피해대책위원장(54)은 발전기금에서 지원되는 월 전기료 2만원이 혜택의 전부라며 주민피해는 외면하고 석탄재 운송권등으로 주민을 갈라 치는 하동발전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나서 중재하고 소음’, ‘비산먼지등 주민피해를 해결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국가의 환경정의는 환경의 혜택과 부담을 공평하게 나누고 피해가 공정하게 구제될 때 실현될 수 있다. () 환경정의는 대표적 환경불평등 사례인 하동 화력발전소 주민피해해결을 위해 현장조사’, ‘다큐제작’, ‘법률컨설팅등 하반기 적극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서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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