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정신의 원류 문무대왕 해양개척정신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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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주기자 작성일20-08-01 22:38 조회1,545회 댓글0건본문
경북정신의 원류 문무대왕 해양개척정신 잇는다
- 제2회 문무대왕 해양대상 시상식 개최, 해양관련 공헌자 발굴 포상 -
- 도-교육청-해양기관 간 청소년 해양과학․문화교육 증진을 위한 상호협약 체결 -
경상북도는 7월 31일 울진 국립해양과학기술원(KIOST) 동해연구소에서 ‘제2회문무대왕해양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청소년 해양교육 활성화를 위해 관련기관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제2회 문무대왕 해양대상 시상식’은 대한민국 해양과학, 해양산업, 해양교육문화 분야에 공헌한 인물과 단체를 발굴해 문무대왕의 호국, 위민, 해양개척정신을 동해정신으로 승화시켜 일류해양국가 건설에 도움이 되고자 작년에처음 시행되어 올해 2회째를 맞이하게 되었다.
문무대왕은 국내 최초 해양행정기관인 선부(船府)를 설립하고 바다를 통해 활발한 국제교류 활동과 삼국통일의 대업을 달성하였고, 죽어서도 동해의 큰 용이 되어 나라의 안위를 지키고자 했던 호국‧위민정신을 바다를 통해 솔선수범한 신라의 30대왕으로 2016년 해양수산부 해양역사인물 17인에 선정된 해양인으로 알려져 있다.
2016년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해양역사인물 17인 중 8명*이 경북관련
인물이다. 경북정신의 원류는 동해정신으로 동해정신은 문무대왕의 해양개척 정신이 그 정점이라 하겠다.
* 이사부, 문무왕, 김시득, 혜초, 장보고, 최무선, 안용복, 홍순칠과 독도의용수비대
수상자 선정은 경상북도와 환동해산업연구원 주관하에 공모와 추천위원회(6.14일)와 선정위원회(6.25일)에서 전국적인 지명도가 있는인물․단체를 대상으로 해양분야 업적과 성과 등을 점검해 경상북도 해양문화교육진흥위원회(7.13일) 심의 의결로 확정되었다.
△해양과학부문에는해양환경에 최적화된신기술개념 ‘2차해수전지’를 최초로 제안, 무한자원인 해수를 양극소재로 사용하는 전기저장 장치 개발로 국가경쟁력 강화에 힘써왔고 원천기술 확보(특허 50건이상)를 통해 신기술 연구 및 제품개발을 선도해 산학연 공동사업을 활성화하는데도 크게 기여한 김영식(울산과학기술원 에너지공학과) 교수가 선정되었고
△해양산업 부문에는 국내 최초 순수 독자기술로 수면 비행선박(위그선)상용화에 성공해 해양안보, 인명구조, 도서주민(울릉도등) 여객수송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과 해상교통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국가안보와 국가경제에 기여한 바가 크고, 수면비행선박 조종사 훈련센터 구축 및 조종사 양성 진행을 통해 국가핵심 기술 상용화를 실천해 국가산업 육성 및 발전에 기여한 아론비행선박산업(주)가 선정되었다.
△해양교육문화 부문에는 73년전통의 수해양계 특성화 고등학교로서 글로벌 해양강국을 선도하는 수산․해양 전문인재 양성을 통해 해양관련 전문 인력확보에 큰 기여를 하였고, 전국 수산계고교 최초로 학교실습선을 타고 해외원양실습 실시, 치어 방류사업 및 해양환경보호운동, 독도뱃길체험, 해양레포츠 산업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한 해양레저산업과 신설등 다양한 해양관련 교육활동을 통해 해양교육 활성화에 앞장선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특별상부문에서 △청소년 해양 리더상은 바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바다의 가치를 과학적 방법으로 탐구, 해양오염에 대한 실태와 대안을 제시한 미래 과학자들의 모임인 경북과학고등학교 SIFT*팀이 선정되었으며, * sea is the future
△젊은과학자상은 한-중-일 국제공동연구에 참여해 한국의국제적해양 위상을 높이고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PICES)과학 위원회 위원, 쿠로시오 해류 변동에 관한 국제공동연구 진행 등 젊은 여성해양과학자중 탁월한 업적으로 동해 연구에 이바지한 서울대학교 해양학전공에 임용된 최초 여성교수인 나한나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3개 분야별 본상 수상자에게는 경상북도 기관표창과 함께 부상으로 시상금 각 1천만원이 지급되었으며, 특별상인 청소년 해양리더상과 젊은과학자상을 경상북도지사, 경상북도 교육감, 한수원부사장이 각각 수여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 날 해양분야 발전을 위해 헌신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수상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문무대왕의 해양개척 정신을 계승하여 우리의 찬란한 해양역사를 널리 알리고 해양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해양분야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기관 및 개인을 더욱 많이 발굴하여 문무대왕 해양대상이 국내외 해양 관련 인재들이 가장 선망하는 상으로 계속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해양과학․문화교육 증진과 청소년 해양인재 양성을 위해 경북도, 경북교육청, 국립해양과학관, 국립청소년해양센터, 국립등대박물관 간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에 합의했다.
협약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서장우 국립해양과학관장, 임윤기 국립청소년해양센터 원장, 김호원 국립등대박물관장이 서명에 참여한 가운데 분야별 사회(학교) 해양교육 실시 및 해양분야 전문가 양성, 해양역사 인물선양 등 동해인문학 함양과 해양영토(독도) 교육활동 및 울릉도․독도 생태 탐방․탐구 지원 등 세부 협력사업을 확정하고, 향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으로 이행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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