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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코로나19 확산방지 나선 경기도, 미군·외교부·평택시와 워킹그룹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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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20-08-14 22:30 조회1,6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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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코로나19 확산방지 나선 경기도, 미군·외교부·평택시와 워킹그룹 결성

- 미 국방부, 21일부터 출국 72시간 전 코로나 사전검사(PCR) 받도록 지침 발표 -

최근 주한미군 장병들의 코로나19 확진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평택시, 외교부, 주한미군 등 관계기관과 ‘워킹그룹’을 꾸려 효율적인 대책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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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난 13일 평택 팽성국제교류센터에서 김재준 경기도 비상기획관, 김인국 외교부 평택 SOFA 국민지원센터장, 김영호 평택보건소장, 박홍구 평택시 국제문화국장, 주한미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워킹그룹은 관계기관 간 소통·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주한미군에 의한 지역사회 감염을 예방·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집계에 따르면 8월 13일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주한미군 확진자 144명 가운데 130명이 경기도에 주둔 중인 미군(94명)이거나 미군가족(17명), 미군부대 근무 직원(군무원 등) 및 가족(19명)이다.

이에 도는 주한미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7월 17일 주한미군 코로나19 대응 관계자 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7월 27일 외교부 및 SOFA 위원회 코로나19 관련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아울러 외교부 및 평택시 등 관계기관과 해외입국 주한미군에 대한 사전검사를 요구하고, 캠프 험프리스기지 현장방문을 통해 방역체계 점검·확인 등의 조치를 취함은 물론, 방역수칙 철저 준수 등의 사항을 주한미군 측에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특히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 11일 미 국방부는 오는 8월 21일부터 미군장병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국으로 출국하기 전 2주간 자가 격리하고, 출국하기 72시간 전 코로나19 사전검사(PCR)를 받는 지침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워킹그룹 회의에서는 주한미군 코로나19 공동대응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평택 보건소-미8군 65의무여단’ 간 MOU 체결 협의와 워킹그룹 관계기관 간 Hot-Line 개설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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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코로나19 관련 동향 및 정보공유, 코로나19 공동 대응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경기도와 평택시는 주한미군 장병들이 ‘코로나19’ 방역 준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재준 비상기획관은 “워킹그룹을 바탕으로 관계기관 간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코로나19 소강 전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해 주한미군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대응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적사건25시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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