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버림받는 이등병으로 전락하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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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5-05-02 14:14 조회1,483회 댓글0건본문
문재인, 버림받는 이등병으로 전락하나?<3>
<기자수첩>
용장(勇將)을 이기는 지장(智將)은 오히려 천정배 의원 이었고 상대방의 정치신인 오신환 의원이었다. 야권의 분열, 그리고 새정치민주연합 내의 내분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장수들, 편협하고 치졸한 공천문재를 극복하지 못하는 옹졸 친노들을 가지고 놀수 있다. 동교동계에 구애를 하는 것은 오랜 민주당 텃밭의 전통 조직을 다가지고 오는 것이며 가지고 오지 못하지만 구애만 잘해도 이미 지역에서는 점수따고 드는 일이다. 문재인과 안철수가 아무리 구애를 해도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일이다. 이미 호남민심은 오래전부터 공천독점을 하고있는 친노를 버렸었다. 게다가 비노도 마찬가지다. 새누리의 비박 친박 문제는 성완종 사태로 오히려 단합하는데 문재인의 부대는 전투부대가 아군을 적보다 더한 적으로 취급한다? 전투 하나마나 아니겠는가?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또 문재인의 적인 오신환 후보도 이를 아주 잘 활용했다. 솔직히 이름을 듣도보도 못한 오후보 정치신인이다. 대선후보였던 문재인과 브랜드면에서 게임이나 되는가? 하지만 전투중에 아군이 분열해있다? 죽고 사는 전투지에서 계급은 아무 소용이 없다. 오로지 실력만이 들어나는 장소다. 하루아침에 오후보는 장군이 되었고 문재인은 이등병이 되어 버렸다.
아직 복장, 천장은 아니지만 새누리당의 김무성 대표는 그야말로 덕장(德將)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비박,친박 당내에서 치고 받는 골치아픈 상태에 더하여 그야말로 내부대가 무너지는 ‘성완종 사태’마저 터졌다. 이런 하늘이 내린 벌은 용장(勇將),지장(智將)수준으로 극복할 수 없는 일이다. 게다가 피할 수 없는 적과의 4곳의 전투마저 맞닥트렸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대포가 아니라 고함만 질러대도 무너질 판이다. 하지만 그는 재빨리 덕장(德將)의 의연하고 진실 겸허한 모습을 보임으로써 대통령과 독대로 관계설정 뿐만 아니라 위기를 자기조직 단합의 소재로 씀과 동시에 기회로 만드는 부대 전열정비 마저 해내었다.
한마디로 “돌격 앞으로”가 아니라 부하들에게 “나를 따르라”며 눈코뜰새 없이 전장을 누비고 다녔다. 체면도 지위도 계급도 없다. 새줌마 앞치마 두르고 병사들과 함께 춤도 추며 싸움에 임한 것이다. 덕장답게 상대의 아픈 곳도 찌르지 않는다. 그러나 기동성 하나 끝내주며 장수와 병사가 한몸되어 싸우는 첨단 몽골기병이다. 지역마다 지역경제 맞춤이슈 정공법으로 싸운다. 이를 가볍게 여긴 적들은 적이 아니라 아군과의 내분에 빠져 스스로 무너져 버린 것이다.
승리하고도 김대표 뿐만 아니라 새누리당은 겸손했다. 왜? 김대표 뿐만 아니라 새누리당 의원들에게는 앞으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복장(福將)과 천장(天將)이 되는 길들이 남아있기 때문인데 그 길은 당내계파 갈등이 아니라 대통령도 언급한 부정부패, 온갖 정치, 경제, 사회적 적폐들을 걷어내고 국가를 대개조 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복장(福將)과 천장(天將)은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니다. 썩은 제살을 도려내야 하는 고통을 겪어야 할 것 같다. 즉 인간군상의 마지막 단계 덕장(德將)으로도 되는 일이 아니며 “제살을 눈물로 도려내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힘들어도 하늘은 그다음 국민에게 진실하고 겸손한 장수들에게 새로 업그레이드된 새살을 또 주실 것이다.
"마늘과 쑥을 동굴에서 먹었다고 입술로 사기친다고 될 일이던가?" 문재인은 복장(腹腸)과 복장(福將)을 구분 못하는 졸장(拙將)이신가? DJ나 노무현 전대통령이 하늘에서 문재인을 본다면 진짜 복장터질 일이겠다 !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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