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자가격리 학생 슬기로운 생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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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덕기자 작성일21-05-20 22:20 조회843회 댓글0건본문
생활, 원격수업, 학교 복귀 등 지원 안내서 개발
유치원, 초등, 중등별로 학습꾸러미와 함께 제공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코로나19 확진 학생과 자가격리 학생의 생활, 원격수업, 학교 복귀 등을 지원하고자 안내서 ‘슬기로운 집(방)콕 생활’을 개발했다.
확진 학생과 자가격리 학생은 집 등에서 격리 생활을 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교육청은 현재 각 부서에서 지원하는 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해 유치원, 초등, 중등으로 나눠 한 권의 안내서로 만들었다. 이외에도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한 안내서도 지원하고 있다.
안내서는 학교에서 확진(자가격리) 학생들에게 택배로 학습꾸러미를 보낼 때 함께 보내고 있다. 학교에는 지원꾸러미 예시목록과 함께 실제 화암초등학교에서 지원한 계획서 등을 함께 지원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A4용지 절반인 A5 크기의 안내서 첫 장에는 격리부터 해제까지 과정과 함께 격리 중 받을 수 있는 지원 내용을 상세히 담은 지원 절차를 해당 부서 연락처와 함께 실었다.
가정생활, 원격수업, 학교 복귀 부문으로 나눠 학생과 학부모가 쉽게 확인하고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고, 마지막에는 코로나19와 관련한 문답도 실었다.
가정생활은 건강수칙, 생활수칙, 심리지원, 정신건강지원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관련 수칙과 함께 참고 영상을 볼 수 있는 인터넷 주소와 각 기관의 연락처도 표기했다.
원격수업 부문에서는 스마트 기기와 휴대용 와이파이 대여 절차, 온라인 학습 서비스 ‘e학습터’와 디지털 교과서 활용법, 울산형 초등 영어 서비스인 ‘다듣 영어’ 등 학습 지원 콘텐츠를 담았다.
학교 복귀 부문에는 학교로 돌아가기 전 준비사항, 귀가가 어려운 학생의 차량 지원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로 갑작스럽게 자가격리 대상이 된 학생들에게 학습부터 심리·정서 지원까지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다”라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격리 생활을 마치고 정상적으로 학교에 복귀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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