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자유학년제 학교텃밭 활동 프로그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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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덕기자 작성일21-09-08 20:01 조회904회 댓글0건본문
-올해 울산도시농업네트워크와 학교텃밭 활성화지원 업무협약 체결
-‘자유학년제 학교텃밭 프로그램 운영학교’ 7개교 선정, 2학기부터 운영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2학기 개학에 맞춰 중학교 자유학년제 학교텃밭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4월 교육청은 울산도시농업네트워크와 학교텃밭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을 맺어 자유학년제 학교텃밭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울산도시농업네트워크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의 학교텃밭 활동프로그램 공모사업에 당선되어 국비 3,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관내학교와 자유학년제 학교텃밭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시교육청은 중학교 7개교(이화중, 울산강남중, 신일중, 웅촌중, 두광중, 울산고운중, 청량중)를 자유학년제 학교텃밭 프로그램 운영학교로 정하고 울산도시농업네트워크와 협력하여 학교 특색에 맞게 추진하도록 안내했다.
해당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울산도시농업네트워크에서는 각 학교로 파견될 강사들을 모집하고 도시농업관리사와 학교텃밭 강사 역량강화 연수를 통해 학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후 2학기 개학에 맞춰 학교별 현장 방문과 사전컨설팅을 통해 텃밭활동 프로그램 세부 내용을 결정했다.
이번 프로그램 운영으로 텃밭이 없는 울산강남중학교는 텃밭상자 10개를 설치했고 이화중학교와 신일중학교는 잔디밭과 유휴지에 *틀밭 11개를 제작해 설치했다.
또 텃밭활동 프로그램 시작 전 각 학교 담당 선생님과 파견강사, 학생들이 휴일을 이용해 잔디와 잡초를 제거하고 틀밭을 조성하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이를 통해 텃밭이 없던 3개 학교는 이번 학교텃밭 활동프로그램으로 텃밭을 조성하게 된다.
*틀밭 : 구 소련 해체 이후 쿠바에서 시작한 도시농업의 한 형태로 쿠바식 텃밭이라고도 부르며, 목재와 시멘트 블록 등으로 틀을 만들어 흙을 채워 경작하는 텃밭을 말한다.
이번 학교텃밭 프로그램은 도시농업전문가인 도시농업관리사가 학교마다 2명씩 총 14명이 파견되어 보다 전문적인 농사요령과 친환경 유기농업,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를 가두는 농업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울산교육청은 학생들이 텃밭활동 프로그램 경험을 통해 농업의 소중함을 깨닫고 자존감, 성취감, 협동심, 관계성 등을 증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유학년제 학교텃밭 활동프로그램은 오는 12월 사업이 종료되며 학교텃밭 프로그램 결과보고 대회를 통해 우수교원 및 운영기관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중학교 자유학년제 학교텃밭 활동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직접 텃밭을 가꾸면서 자연스러운 공동체 의식과 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연 친화적인 학교환경 조성과 생태감수성을 지닌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텃밭 지원 활동을 꾸준하게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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