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옥희 울산광역시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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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덕기자 작성일22-11-14 14:26 조회429회 댓글0건본문
2023년 울산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기자회견문
존경하는 울산 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여러분,
울산광역시 교육감 노옥희입니다.
우리 교육청은 올해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학습 보충, 기초학력 강화, 심리·정서 안정 지원으로 교육 회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2023년은 교육 회복을 이어가며 새로운 미래 교육으로 교육도시 울산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 나가겠습니다.
내년 예산안은 미래 준비 책임교육과 학생 맞춤 안심교육 강화, 관계 중심의 공감 교육 확대, 미래형 교육공간 조성 등 교육도시 울산 실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습니다.
예산안 규모는 2022년 본예산 대비 3,705억 원(18.3%) 늘어난 2조3,945억 원입니다.
예산안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재정의 투명성을 높였고, 모든 재정사업을 재검토해 91개 사업 44억 원을 일몰하고 통합하는 등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해마다 반복되는 시설비 이월을 최소화하고자 2년 이상 진행되는 사업을 계속비로 적극적으로 전환해 연도별 집행 가능 예산을 반영했습니다.
2023년 예산안의 주요 방향과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디자인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미래 준비 책임교육 강화에 1,303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발달단계별 중점역량을 기르는 배움성장 집중학년제 운영, 신입생부터 느린 학습자까지 기초학력 보장, 인공지능 활용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 등 학력 향상과 기초학력보장 등에 128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학교 공간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환경 구축,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력 학생 교육, 메이커 교실을 비롯해 지능형 수학 교실과 과학실 구축, 인공지능 활용 지원시스템 플랫폼 구축 등 스마트교육 및 디지털리터러시 교육기반 조성 등에 396억 원을 반영했습니다.
고교학점제 단계적 이행에 따른 교과교실제 전환, 신산업분야 미래형 기술인재 양성 등을 위한 직업교육복합센터 구축,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과 진로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삶을 디자인하는 진로·직업교육에 432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국내 최초 지속가능발전 교육관인 울산미래교육관 설립에 95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미래교육 세미나, 학술 심포지엄, 인공지능과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교육인 에듀테크 체험관 운영 등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미래교육 방향을 탐색하는 울산미래교육 박람회 개최에 8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학교예술교육 강화와 생존수영 확대 운영 등 교과활동 및 예술․체육활동에 244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둘째, 수요자 중심의 건강하고 안전한 학생 맞춤 안심교육 강화에 4,157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초등학교 입학준비금 지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 교육복지이음단 확대 운영 등 학생교육복지 확대 등에 367억 원을 편성했고,
전체 학교 무상급식 단가 인상, 급식실 현대화,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 인력 지원 등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에 1,271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유치원 누리과정 지원, 공·사립 유치원 환경개선, 장애·비장애 유아가 함께 배우는 단설통합 유치원 설립, 특수교육대상자 치료비 지원 확대 등 유아교육지원과 특수교육여건개선에 1,142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그 밖에도 학교 맞춤형 안심교육에 활용할 학교기본운영비를 106억 원 증액해 1,313억 원을 편성했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결손 해소와 정서회복 등 맞춤형 교육복지 실현에 64억 원을 반영했습니다.
셋째, 적극적인 교육정책 참여로 함께하는 관계 중심의 공감교육 확대에 229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학교혁신 모델학교 운영과 혁신교육 교육공동체 역량강화로 함께하는 혁신교육 2.0 추진, 동구 지역 마을교육공동체센터 설립, 울산형 혁신교육지구인 서로나눔교육지구 운영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실현에 49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배움터지킴이 운영, 정신건강전문가 학교방문 지원 등 학교폭력예방에 61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정책이해교실 등 교육정책 참여를 열어주는 학생참여위원회 활성화, 학생자치활동 확대, 학교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학교 다모임 운영 등 스스로 참여하는 민주시민 양성에 47억 원을 반영했습니다.
교원치유지원센터 확대 운영과 맞춤형 교원 치유 프로그램 운영,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운영, 학교 단위 치유프로그램 운영 등 관계·회복·자치 중심의 평화로운 학교문화 조성에 35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이외에도 내실 있는 교육활동 지원을 강화하고자 강남·강북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확대 운영 등에 37억 원을 반영했습니다.
넷째, 학생 맞춤형 교육공간과 미래학교 기반 조성 등 교육도시 울산 실현에 3,604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미래역량을 키우는 공간혁신,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스마트 교실,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복합화, 지속가능한 환경생태교육의 장인 그린학교를 포함하는 울산다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구축에 1,215억 원을 편성했고, 약수초 신설대체이전, 가칭 제2효문초 신설, 서생초 이전, 가칭 서사초 신설 등 학교 신증설에 552억 원을 반영했습니다.
내진보강, 석면천장 교체, 낡은 화장실 개선 등 학교시설개선에도 1,602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학생 수학여행과 체험학습에 숙박 장소로 활용할 울산학생교육원 제주분원 설립에 200억 원, 옛 동해분교를 개축해 만드는 자연 친화적인 놀이·독서 공간인 가칭 어린이 독서체험관 설립에 35억 원도 반영했습니다.
다섯째, 미래교육 재정수요에 대비하여 재정 운용의 건전성과 안정성 확보를 위한 통합재정안정화 기금을 1,270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존경하는 울산 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여러분!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복지를 넘어 학생 개개인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맞춤형 교육복지를 실현하면서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미래형 학교 공간에서 함께 배우며 성장하고, 다양한 체험형 공간에서 미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 나가겠습니다.
더불어 학급당 학생 수 감축 등으로 질 높은 공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미래 교육투자 확대를 위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안정적인 확보에도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수능이 3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도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수능에 응시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배려 부탁드립니다. 수험생 여러분도 마지막까지 건강관리에 유의하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2022년 11월 14일
울산광역시교육감 노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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