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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국내 1호 관광형 J-UAM 상용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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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23-10-12 18:20 조회3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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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국내 1호 관광형 J-UAM 상용화 ‘박차’

- 도, 10일 지방정부 최초로 조비·SKT와 MOU…기체 비행 테스트 참관 -

- 오영훈 지사 “제주 UAM 초기 수용성 문제 해결·수익성 확보 가능” -

제주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 지방정부 최초로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이하 조비)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25년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도는 1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조비 생산공장에서 제주도·조비·SK텔레콤 3자 간 대한민국 UAM 서비스 시작을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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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약에 따라 제주도와 두 회사는 대한민국 최초 관광형 UAM 서비스와 관련해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항공 투어와 승객 운송을 포함한 관광형 UAM 전략 수립, 버티포트 위치 분석, 실용적인 경로 식별을 위한 공역 분석 등 제주형 UAM 실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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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비는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 9월 25일 세계 최초로 완성된 기체를 미국 공군에 납품했다.

또, FAA(미국 연방항공청) 형식인증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는 등 UAM 상용화를 위한 기체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협약식은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조벤 비버트 조비 창립자 겸 대표, 신용식 SKT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과 조비 사업계획 설명, 제주도 UAM 상용화 비전 소개, UAM 시뮬레이터 체험, 협약서 서명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조비가 개발한 UAM 기체 S4를 실제로 운항해보는 비행 테스트가 이뤄졌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는 UAM 시장을 선도할 지리적, 행정적 장점을 갖고 있다”며 “관광형 UAM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해 산업 초기 수용성 문제를 풀어내고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조벤 비버트 조비 창립자 겸 대표는 “제주는 조비의 UAM 서비스를 확인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며 “UAM 서비스 시작을 준비하는 과정에 제주도의 지원에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신용식 SKT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의 관광형 UAM을 선도할 제주의 초기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고민을 시작할 수 있기에 큰 의미가 있다”며 “SKT는 제주 UAM 사업을 안전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SK텔레콤으로 구성된 K-UAM 드림팀과 업무협약을 맺고, 2025년 국내 최초 UAM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성산일출봉과 우도, 송악산-가파도-마라도를 관광하는 관광형 UAM을 도입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한라산 백록담까지 관광할 수 있도록 확대하고, 접근이 어려운 도서·산간 지역의 물류배송 서비스와 응급환자 긴급 운송까지 다양한 공공분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추적사건25시 최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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