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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임성철 소방장, 국립제주호국원에서 안장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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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23-12-05 19:00 조회5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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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임성철 소방장, 국립제주호국원에서 안장식 거행

- 고(故) 임성철 소방장, 가족과 동료 품에서 영면 -

오영훈 지사 “고인의 숭고한 희생과 용기 오래도록 기억하겠다” -

제주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내고 아름다운 별이 된 고(故) 임성철 소방장이 사랑하는 가족과 동료들의 품에서 영면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오전 10시 고(故) 임성철 소방장의 영결식에 이어 오후 3시 국립제주호국원에서 안장식을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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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장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오영환 국회의원,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 김수환 소방안전본부장, 진강현 국립제주호국원장을 비롯해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고인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안장식은 국기·영현에 대한 경례, 헌화, 추도사, 묵념, 영현봉송, 안장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고인은 누구보다 제주를 사랑했고 제주를 위한 삶을 살면서 더 큰 사명과 책임으로 소방관의 임무를 다해왔다”며 “누구보다 먼저, 망설임 없이 화재와 구급현장에 뛰어들 만큼 책임과 사명이 투철했던 고인의 숭고한 희생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고 애도했다.

이어 “누구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유가족 여러분과 갑작스러운 비보에 참담한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동료 소방관, 이 순간에도 눈물을 삼키고 도민의 안전을 위해 현장을 지키고 계신 소방관 여러분들에게 위로와 애도의 뜻과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주도정은 고인의 숭고한 희생과 용기를 오래도록 기리고 기억하며 마음의 빈자리를 채워가겠다”면서 “제주에 발을 딛고 선 모두가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게 책임을 다하면서 고인의 못다 이룬 꿈을 함께 이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고(故) 임성철 소방장은 가족들과 동료 소방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주도와 국가를 위해 목숨 바친 애국선열들이 잠든 묘역에 안장됐다.

제주도는 도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관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소방공무원과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에 대한 처우 개선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추적사건25시 최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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