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시조왕 추향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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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국기자 작성일24-09-22 22:33 조회264회 댓글0건본문
신라 시조왕 추향대제
오늘(22일) 오전 10시 신라 시조왕(박혁거세) 추향대제가 경북 경주시 포석로 907 오릉에서 (사)신라 오릉 보존회(박씨대종친회) 주관, 숭덕전 주최로 봉행되었으며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후원하였다.
신라 시조왕 대제는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51호로 매년 춘분날 춘향대제와 추분날 추향대제 두 번 올리며 일요일인 이번 대제에는 전국 각 지역 박씨 종친회와 후손 그리고 관광객을 포함하여 약 1천명 정도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되었다.
신라 시조왕 박혁거세는 BC 57년 육부촌장의 추대로 사로(斯盧), 서라벌(徐羅伐)을 건국하여 재위 61년간 仁義와 德으로 나라를 다스렸고 화백제도를 두어 신라천년의 초석을 다졌다.
BC 53년 알영 왕비와 결혼하였으며 서기 4년 73세로 승하(昇遐)하여 담암사 옆에 장사를 지내 오늘의 오릉이 되었고 왕비 또한 7일 만에 승하(昇遐)하여 같은 곳에 장사하였다.
오릉에는 신라 1대 박혁거세왕, 2대 남해왕, 3대 유리왕, 5대 파사왕과 알영 왕비의 릉이 있으며 이곳 대제에는 6대 지마왕, 7대 일성왕, 8대 아달라왕, 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 55대 경애왕 참봉들도 함께 봉행을 한 뒤 각각의 왕릉이 있는 곳으로 자리를 옮겨 다시 각각 봉행을 올렸다.
경애왕 참봉 박진암은 “왕을 모시는 참봉직을 수행하려면 일상생활에 어려움과 제약이 따르지만 지난 2년 동안 묵묵하게 지키며 자부심을 느꼈다면서 더 많은 일족(一族)들이 대제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시고 항상 선조님들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게 성실하고 활기차게 생활 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추적사건 25시] 박태국기자 comt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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