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힌두축제에 인파 몰려 2명 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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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5-07-19 19:02 조회1,451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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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힌두교 축제 현장에서 18일(현지시간) 또다시 많은 인파 때문에 2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 지난 14일 남부 안드라 프라데시 주 힌두 축제에서 27명이 숨지는 압사사고가 발생한 지 4일 만이다. 18일 사고는 동부 오디샤 주 푸리에서 열린 '라트 야트라' 축제에 수만 명이 몰리면서 50∼60대 여성 2명이 인파에 치여 숨을 쉬지 못해 일어났다고 일간 캘커타텔레그래프 등이 19일 보도했다.
이 축제는 힌두 신상을 태운 대형 수레를 끌고 사원과 사원을 이동하는 행사로 많은 인파가 수레 주변으로 모인다. 하지만, 현지 경찰은 숨진 여성의 몸에 외상이 없었다며 "탈진으로 사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도에서는 축제나 종교 행사 때 현장 통제가 되지 않은 가운데 많은 인원이 좁은 장소에 한꺼번에 몰리는 일이 잦아 압사 사고 등이 빈번히 일어난다.
14일 안드라 프라데시 주 라자문드리 마을 고다바리 강에서 열린 푸슈카랄루 축제에서 수만명의 힌두 신자가 죄를 정화하기 위해 목욕을 하려고 강으로 향하다 뒤엉키면서 27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다. 작년 10월에도 동부 비하르 주 파트나의 두세라 축제 행사장에서 7만여명의 참석자들이 퇴장하다가 출구에 사람이 몰리면서 30여명이 숨졌고 2013년 10월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에서는 축제장으로 가던 다리에 인파가 몰리면서 110여명이 사망했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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