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가격 부담, 소비자들 수입쇠고기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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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작성일15-07-19 19:11 조회1,453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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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스러운 가격 때문에 한우 고르기가 망설여진다. 한우 가격이 오르자 소비자들이 값이 싼 수입 소고기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을 보려는 손님들로 북적이는 휴일 대형마트의 한우 매장은 썰렁하다 싶을 정도로 손님이 뜸한데, 수입 소고기 매장은 손님들로 붐비고 있다.
[소비자 1]
"많이 싸요. 연하고 맛있어요. 한우 못지않아요."
[소비자 2]
"가족끼리 놀러 가서 한우보다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어서…."
한 대형마트의 소고기 매출을 들여다봤더니 이달 들어 한우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증가한 반면, 수입 소고기는 35%나 뛰어올랐다. 한우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부담이 커지자 소비자들이 수입 소고기로 발길을 돌렸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16일 한우 1++ 등급 도매가격은 1kg에 20,730원으로 지난해보다 16%나 올랐다.
[대형마트 축산 판매 담당자]
"최근 한우 가격이 많이 오름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입 소고기를 작년 대비 20~30% 이상 더 찾으시는 편입니다."
이런 추세 속에 전체 소고기 매출에서 수입 소고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이달 들어 60%를 돌파했다. 더구나 한우 출하 마릿수가 계속 줄면서 올해 추석 즈음에는 한우 1등급 도매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거란 전망까지 나왔다. 이 때문에 수입 소고기를 찾는 소비자들은 당분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재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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