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이희호 방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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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5-08-04 02:15 조회1,461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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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가 5~8일 북한을 방문한다. 이 여사의 방북은 2011년 12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조문 이후 3년7개월 만인데 김대중평화센터에 따르면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3일 오후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희호 여사에게 방북 초청장을 보내왔다. 통일부는 김대중평화센터측의 신청서류 등을 검토한 후 4일 방북 승인을 내렸다. 이 여사는 서해 직항로를 이용, 국내항공사인 '이스타항공' 항공기를 타고 북한으로 향한다. 김대중평화센터 최경환 공보실장은 3일 모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5일 오전 10시께 김포공항을 통해 출발, 나흘간의 일정을 소화하고 8일 오전 11시께 순안공항을 통해 북한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여사와 함께 방북길에 오르는 18명의 수행단에는 당초 예상과 달리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 임동원·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등이 포함되지 않았다. 김성재 전 문화부장관이 수행단장을 맡게 되며, 김대중평화센터에서 장충식 고문(단국대 이사장)·최용준 부이사장·백낙청 이사(서울대 명예교수)·윤철구 사무총장·최경환 공보실장·박한수 기획실장 등 6명이 동행한다. 또 이 여사가 설립한 인도적 지원 단체인 '사랑의 친구들'에서 윤장순 초대운영위원장, 장석일 성애의료원장(주치의), 이정원 사무총장이 방북한다. 비서 2명·경호원 4명·사진기사·동영상기사도 방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여사는 방북기간 중 백화원 초대소와 묘향산 호텔 등에 머무르며 평양산원·애육원·아동병원·묘향산 등을 방문한다. 이 여사는 의약품과 함께 직접 뜬 털목도리 등을 북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의 면담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최경환 공보실장은 "누구를 만나서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정은 위원장이 이희호 여사를 직접 초청한 것인만큼 면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말 이 여사 앞으로 서신을 보내 "다음해(내년에) 좋은 계절에 꼭 평양을 방문해 휴식도 하면서 즐거운 나날을 보내게 되시기를 기대한다"며 초청 의사를 밝혔다. 김대중평화센터와 북측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지난달 6일 개성에서 실무접촉을 갖고 이희호 여사의 방북일정에 합의했다.
이에대해 시민들은 말들이 많다. “ 빨괭이들 또 시작이냐? 이희호 죽기전 마지막 미친짓을 또 한다. 신경숙 사태로 망신하고 권위가 추락할 때로 추락한 백낙청, 그들의 정체는 뻔하다.”등 다양한 질타들이 쏟아지고 있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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