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허영일 부대변인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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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5-08-28 12:11 조회1,151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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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존경한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게재해 논란을 일으킨 새정치민주연합 허영일 부대변인이 27일 사퇴했다. 허영일 부대변인은 남북 고위급 접촉이 타결된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국가 수반이신 박근혜 대통령께서 정말 큰 일을 하셨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위원장께서도 어려운 결정을 하셨다. 두 분 다 존경한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님을 더 존경한다. 정말 힘든 결정을 하셨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해당 글이 정치적으로 도마 위에 오르자 허영일 부대변인은 “본의 아니게 당에 누를 끼쳤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허 부대변인은 “본뜻을 국민에게 설득력있게 전달하지 못한 것도 제 불찰”이라며 “본의 아니게 지뢰폭발로 부상을 입은 장병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줬다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제 본심만은 알아주기를 바란다”고도 했다. 하지만 김정은을 존경한다? 그냥 넘어갈 일은 분명히 아니었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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