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광주 ‘호남비전위원회’ 참석, 신뢰와 책임의 정치인 약속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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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16-12-27 20:21 조회1,327회 댓글0건본문
추미애, 광주 ‘호남비전위원회’ 참석, 신뢰와 책임의 정치인 약속지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광주를 찾았다. 추 대표는 이날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호남의 미래, 민주당이 함께하겠습니다'라는 구호로 열린 ‘호남비전위원회 현장회의’에 참석했다. 호남비전위원회는 추 대표의 전당대회 공약사항으로 지난 10월 10일 출범했다. 추대표는 지역민심에 신뢰의 약속을 지켰다. 호남 현안과 예산을 당 대표가 직접 챙기겠다는 의미로 당대표가 위원장을 맡았다. 수석부위원장에는 윤호중 정책위 의장이, 전해철·양향자·김춘진 최고위원을 비롯해 기동민·김현미·백재현·이개호·진선미·홍영표 의원 등이 참여했다.
추 대표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 들어서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진 호남의 각종 사회경제지표를 끌어올리는 노력이 계속될 것"이라며 "민주당의 뿌리인 호남 민심 회복을 위해 자주 찾아뵙고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호남비전위원들의 노력으로 내년 호남발전예산이 많이 확보됐다"며 "우리당의 대선후보와 함께 지속할 수 있고 실천 가능한 호남 발전방안을 수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장회의에는 민주당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안희정 충남지사도 참석했다. 안 지사는 인사말에서 "자치분권은 단순하게 정치와 행정의 분권에 머무르지 말고 경제적 분권으로까지 넘어가야 한다"며 "그것이 호남의 한과 지역적 불균형 발전을 시정하고자 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못다 이룬 꿈"이라고 밝혔다. 추미애 당 대표를 비롯한 현장회의 참석자와 윤장현 광주시장은 현장회의를 마친 후 광주시 평동산단 입주 중소기업 대표단 31명과 간담회를 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중소기업 대표단은 "진짜 힘든 것은 희망이 없다는 것"이라며 "호남 지역경제 발전뿐 아니라 국가 발전방안도 함께 강구해 다 같이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한편 추대표는 최근 민주당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국민의당에 대해 "만약 우리 당을 근거 없이 비난한다면 새누리당에 면죄부를 주는 일이 될 것"이라며 공세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추 대표는 이어 “그런 일을 반복한다면 야권을 분열시키는 일이 될 것이고 정권교체를 가로막는 일이 될 것이기 때문에 호남에서부터 버림을 받을 것이고 역사의 심판을 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국민의당을 압박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은 통합하라는 유언을 남겼다. 통합을 하지 못하게 하고 분열을 말한다든가 적의 적은 동지라는 음험한 마음으로 또는 악마와 손을 잡을 수도 있다는 당리당략적이고 정치공학적인 마음으로 통합을 막고 분열을 획책한다면 민주주의 회복은 더딜 것이고 정권교체는 결코 이뤄질 수 없을 것"이라며 "그런 사익에 대해서 호남이 먼저 회초리를 들고 정리를 할 것"이라고 국민의당을 비난했다.
추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당 대표로,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정치를 배운 나 추미애는 계파 정치를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 우리 당을 계파정당이라고 비난하는 것 자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왜냐하면 우리 당에는 내가 대표로 있는 이상 어떤 계파도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친문 패권주의를 거론하는 국민의당을 비난했다. 한편, 더민주는 최근 정당 지지율이 40%선으로 일약 도약했는데 이는 "호남민심이 추대표가 신뢰의 약속을 지키며 열심히 호남을 돌아보고 있기때문"이라며 호남 현지에서는 추대표에 대한 칭송이 자자하다.
이기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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