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반기문 불출마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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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17-01-23 19:51 조회1,038회 댓글0건본문
안철수, "반기문 불출마 가능성 높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23일 반기문 전 사무총장에 대해 "불출마 가능성이 좀 더 높아졌다"며 "결국 이번 대선은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는 "미래 대비를 하기에는 옛날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민의당 전남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력 대선 주자인 반 전 사무총장과 문 전 대표 등에 대해 평가하고 자신은 "이길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먼저 반 전 총장에 대해서 "도대체 무슨 정치를 하시겠다는 건지 알 길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반 전 총장은 미국 대선 이후 국가 위기 상황을 극복할 성찰과 대안은 보이지 않고 단순 이미지 행보로 많은 국민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며 "미국발 친인척 비리 문제도 쉽게 넘어갈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반 전 총장은) 정권 교체가 아니라 정권 연장으로 기울었고 개혁에 대한 의지도 없어 보이는 것이 좀 더 명확해졌다"며 "불출마 가능성이 좀 더 높아진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안 전 대표는 이와 관련해 "결국 이번 대선은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는 다만 문 전 대표에 대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 대비를 하기에는 옛날 사람"이라고 평가절하하며 "자신은 이길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안 전 대표는 "정권 교체의 의미는 두 가지로 하나는 과거청산, 또 하나는 미래 대비"라고 말했다. 이어 문 전 대표가 과거 참여정부 시절 삼성 X파일 수사를 사실상 저지했다는 고발뉴스 보도와 관련, "문 전 대표는 과거 청산에서는 재벌 개혁 의지가 의심스럽다"고도 말했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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