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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국민의당과 통합, 당내경선 후끈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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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17-02-08 02:27 조회1,2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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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국민의당과 통합, 당내경선 후끈 시동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7일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전격적으로 선언했다. 국민의당은 당내 대권주자들이 펼칠 경선 레이스에 벌써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당내 유력 대선 주자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안철수 전 대표와 역시 출마를 선언한 천정배 전 대표에 이어 손 의장이 합류하면서 ''이 커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힌 정운찬 전 총리도 조만간 같은 무대에서 뛸 것이라는 관측들이 나오고 있다. 주자들은 이미 '경선 모드'에 돌입한 채 저마다 각오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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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전 대표는 이날 부산에서 "저도 이제 긴장하고 열심히 경선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손 의장은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에서 '안 전 대표와 경쟁에서 이길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 누구를 이기겠다고 말하는 것은 좀 뭐하겠지만, 경선이라는 공정한 과정을 거치면 자신 있다"고 밝혔다. 천 전 대표는 성명에서 "기득권 없이 손 의장을 비롯해서 앞으로 또 오실 분들과 완전히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관심을 끄는 경선 룰은 정 전 총리의 합류 여부가 결정된 이후 본격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이들이 펼칠 경선 레이스의 '관리자' 역할을 맡게 된 박지원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원만한 당내 경선을 위해서 우리 지도부나 당직을 가지고 있는 의원들은 경선에서 중립을 지키자는 것을 의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그러면서 향후 경선의 대략적 방침에 대해선 "거기까지 답변을 하면은 정 전 총리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지금 얘기하면 안 된다"며 말을 아꼈다. 현재 시점에서는 경선을 오픈 프라이머리(개방형 완전국민경선제)로 치러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상황이다. 정 전 총리는 최근 국민의당과의 통합 시 완전국민경선제를 조건으로 언급한 바 있고, 손 의장 측도 국민경선제 외에 다른 대안은 없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표와 천 전 대표도 외부 인사에 당의 문호를 열어 놓는다는 측면에서 완전국민경선제에 긍정적으로 반응해왔다. 다만, 국민경선제의 세부적인 방안을 놓고 각 후보자 간 입장이 충돌할 소지는 있다. 일반 국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와 당내 지지도에서는 안 전 대표가 다른 후보보다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손 의장도 최근 국민주권개혁회의를 출범하면서 11만 명에 달하는 회원을 확보했다고 밝히는 등 조직력에서는 만만찮은 것으로 평가된다. 손 의장은 9일까지 당의 근간인 호남을 순회하면서 '조직 다지기'에 나서기도 했다. 이에 후보들이 큰 틀에서는 완전국민경선제에 합의하더라도 투표 방식과 선거인단 구성 등 세부 규칙을 놓고 유불리를 따지다 보면 마찰음이 날 개연성도 작지 않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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