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문재인에 “짐승만도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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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17-02-14 18:01 조회1,284회 댓글0건본문
안철수, 문재인에 “짐승만도 못하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지난 13일 “짐승만도 못한 것” 발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안 전 대표는 지난 13일 광주 서구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광주·전남언론포럼 초청 토론회에서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를 전폭적으로 돕지 않았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양보한 것 하나만으로도 사실은 고맙다고 해야 하는 게 인간으로 기본 도리 아니냐. 동물도 고마움을 안다”며 “동물도 고마움을 안다.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짐승만도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인류 역사상 누가 안 도와줘서 졌다는 말은 처음 듣는다”라는 말도 했다.
그는 또 “제가 후보를 양보한 이후 40회가 넘는 전국 유세, 3회에 걸친 공동 유세를 했다”면서 “저는 같은 당도 아니었고, 경선을 치러서 진 것도 아니었고, 어떤 조건을 내건 것도 아니었고, 대통령 당선 후 지분을 요구한 바 전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안 전 대표의 이런 발언은 최근 문재인 전 대표가 발간한 대담집 <대한민국이 묻는다>에 대담자가 지난 18대 대선 당시 안철수 전 대표가 미리 사전투표를 하고 선거 당일에 미국으로 떠난 것에 대해 “왜 붙잡지 못했습니까. 함께하자고. 단일화를 해놓고 미국으로 가버리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라고 묻는 대목 때문일 것으로 풀이된다. 안철수 전 대표는 자신의 발언 수위를 우려하는 목소리에 “갈수록 세진다”고 더욱 결기를 보였다.
[www.cop25.com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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