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정의화·김무성, '분권형 개헌'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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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작성일17-02-15 15:58 조회1,278회 댓글0건본문
김종인·정의화·김무성, '분권형 개헌' 회동
‘분권형 개헌파’ 정치인들이 움직이고 있다.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와 정의화 전 국회의장, 김무성 바른정당 고문이 15일 3자회동을 갖고 "분권형 개헌이 중요하다"는 뜻을 모았다. 김무성 고문은 이날 오전 여의도 한 호텔에서 조찬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탄핵 정국에 따른 사회갈등에 대해 고민을 같이 했다"며 "우리나라의 미래를 생각해 분권형 개헌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김 전 대표가 독일을 다녀온 뒤 다시 만나서 얘기하기로 했다"며 추후 회동에서 결정이 있을 것을 암시했다.
그러나 연대 가능성과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정의화 전 의장도 이날 회동을 마친 뒤 개헌과 관련해 "세 사람이 거의 의견 일치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종인 전 대표는 개헌을 고리로 정치세력 간 연대를 추진하느냐는 질문에 "개헌을 고리로 한다는 말 자체가 좀 이상하다고 생각한다"며 "개헌을 고리로 한다기보다 대한민국 사회가 정상적으로 가려면 정치쇄신과 경제쇄신을 함께 해야 하는데 그걸 어떻게 하느냐는 측면에서 개헌을 얘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www.cop25.com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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