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어제부터 우리가 이겼다“ 1만km 대장정 선거유세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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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17-05-08 21:52 조회1,020회 댓글0건본문
홍준표, "어제부터 우리가 이겼다“ 1만km 대장정 선거유세 마무리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8일 중구 대한문 앞에서 22일간의 공식선거운동을 마쳤다. 지난달 17일부터 수도권 36회, 충청권 15회, 영남권 27회, 호남강원제주 10회 등 총 88회를 방문하고 1만여km 선거유세 여정을 마무리 했다. 홍 후보는 마지막 유세에서 “이번 대선은 체제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친북좌파 세력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대한문 앞 광장을 가득 메운 채 시작된 마지막 유세는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으로 시작했다. 홍 후보의 선창이 시작되자 지지자들은 경건한 표정으로 애국가를 따라 불렀다.
이어 각 시민대표들이 나와 홍 후보의 공약을 꼭 실현해달라고 당부했다. 군 입대를 앞둔 청년은 “취업공백 걱정이 많은데 군 가산점을 만들어 준다고 해서 감사하다”고 했고 임신 6개월차 예비엄마는 “육아·재취업에 대한 고민 많은데 대한민국 엄마들이 당당히 일터에서 일할 수 있도록 실현해달라”고 부탁했다. 시민대표들의 부탁을 전해들은 뒤 마이크를 건내받은 홍 후보는 “어제부로 우리가 이겼다”며 승리를 선언했다. 지지자들은 뜨겁게 환호하며 홍준표를 연호했다.
홍 후보는 “우리가 이 나라를 세우고 근대화·산업화를 이루고 민주화까지 이뤘다”며 “그런 우리가 적폐세력이라고 하면서 궤멸시키고 불태운다고 하는 이들에게 이 나라를 맡길 수 없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것은 선거가 아니고 체제선택의 전쟁”이라며 “그 전쟁에서 내일 우리가 이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는 그동안 약속했던 공약들을 하나씩 읊어 나갔다. 홍 후보는 *안보대통령 *서민대통령 *소통하는 열린 대통령 *법치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시한번 약속했다. 홍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큰절을 올린 뒤 정수라의 ‘아!대한민국’을 제창하며 유세를 마무리 지었다. 거점유세일정을 모두 마친 홍 후보는 강남과 홍대에 들러 자정까지 거리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조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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