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발언 거칠어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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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17-09-14 05:17 조회975회 댓글0건본문
안철수 발언 거칠어지지만,,,,,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발언이 갈수록 거칠어지고 있다. 13일엔 여권을 향해 “제왕적 권력의 민낯이자 없어져야 할 적폐”라고까지 했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 후 커지고 있는 ‘안철수 책임론’을 반박한 것이다. 안 대표는 이날 전북도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013년 미래부 장관 후보자가 낙마하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회와 국민을 향해 레이저 빔을 쏘면서 비난했던 일이 떠오른다”면서 “여당 자신의 무능을 대결과 정쟁으로 덮으려 하는 건 부끄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을 “무책임한 다수의 횡포”, “신적폐연대”로 규정하며 야당에 화살을 돌린 여권에 대한 비판이다. 안 대표는 “아이들도 이렇게 분풀이하진 않을 것”이라며 “청와대의 도를 넘은 국회 공격에 대해 대통령께서 사과하십시오”라고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 이는 당 대표 취임 이후 ‘강한 야당’을 앞세워 연일 대여 발언 강도를 높이는 연장선상으로 보인다. 안 대표가 작정하고 문재인 정부와 대립함으로써 당 정체성을 재정립하려 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큰 틀에서 여당에 협조했던 기조에서 벗어나 강력한 야당으로 당 색깔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안 대표가 길을 잃고 있다는 비판도 커지고 있다. 차기 대선 등 정치적 목표하에 강한 야당 만들기에만 집중하다보니 현 정부와 무조건적으로 맞서려 하고 있고, 촛불민심에 의해 진짜 적폐로 지목된 자유한국당·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연합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는 것이다. 안 대표는 인준안 부결 이틀 만에 김 후보자 고향(전북 고창)인 전북을 찾아 정면 돌파를 시도했지만 민심의 비판을 피하진 못했다. 완주군 용진농협을 방문한 현장에는 “극중주의가 자유한국당으로 가는 길인가” “갑철수 OUT” 등의 플래카드가 걸렸다. ‘호남킬러 안철수, 배신자 국민의당’이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침묵시위를 벌이는 두명의 여성도 눈에 띄었다.
추적사건25시 정치4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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