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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독단적인 법인분할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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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규상 작성일19-05-15 21:36 조회1,5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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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독단적인 법인분할 중단하라”
- 15일 국회 정론관서 기자회견, 반대 82% 지역 여론조사 결과도 공개 -

울산 동구 김종훈 국회의원(민중당)은 15일 오후1시30분 국회 정론관에서 현대중공업 법인분할 중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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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이날 ‘현대중공업 법인분할 중단, 하청노동자 임금체불 해결 촉구 울산지역대책위(대책위)’ 여론조사 결과도 함께 공개했다.

김종훈 의원은 “현대중공업의 독단적인 법인분할 추진이 노동자와 지역경제를 위협하고 있다”며 “대책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 시민 10명 중 8명이 넘는 82%도 법인분할과 본사이전을 압도적으로 반대한다”고 소개했다.

또 “76.9%는 경기 침체 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도 매우 크다”며 “독단적인 법인분할에 시민들과 노동자들이 얼마나 분노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김 의원은 분할 중단 이유로 ▲영남권 제조업 침체 가속화 ▲수도권 집중에 따른 균형발전 역행 ▲인력유출 및 세수감소 ▲세계 1등 조선소를 만든 노동자와 시민 희생 무시 ▲재벌승계 의혹 등을 들며 “일방적인 법인분할과 본사이전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김종훈 의원은 이날 오전 강기정 정무수석을 만나 청와대에 현대중공업 법인분할과 본사이전 중단 의견도 전달했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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