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노동존중은 어디 갔나?”
페이지 정보
유규상 작성일19-05-17 23:17 조회1,535회 댓글0건본문
“문재인 정부, 노동존중은 어디 갔나?”
- 노동현장 분회장들 국회서 탄력근로제 확대, 최임 결정구조 개악 규탄 -
탄력근로기간 확대와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 시도 등 시대에 역행하는 정부여당의 반노동정책들을 규탄하는 성토대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민중당은 17일 오전11시 국회 1소회의장에서 “노동존중은 어디로 갔는가”란 주제로 민중당 100개 현장 분회장 성토대회를 개최했다.
행사를 주최한 김종훈 원내대표 인사와 이상규 상임대표의 국회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현장분회장들의 성토발언이 이어졌다.
첫 발언은 김창년 건설노조 서울지부장이 ‘탄력근로기간 확대의 문제점’을 주제로 이어 성정림 학교비정규직노조 서울지부장이 ‘문재인 정부 노동개악 추진’ 등에 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현장 전문성을 살린 정책지적들도 이어졌다.
김선경 마트산업노조 이마트지부 조직국장도 ‘최저임금결정구조 개편안의 문제점’을 강신원 보건노조 광주전남지역 지부장은 ‘국립대병원 정규직전환제로 문제점’을 지적하는 등 정부정책 후퇴로 인한 현장상황을 전했다.
현재 투쟁 중인 사업장 소속 분회장들의 발언도 나왔다.
이필자 금속노조 레이테크지회 수석대의원은 ‘부당노동행위 및 노동탄압 현장투쟁’을 김지수 kbws 비정규직분회 부분회장은 ‘불법파견 및 부당해고 현장투쟁’ 등을 주제로 현 정부 하의 실정을 성토했다.
민중당 원내대표인 김종훈 의원은 현대중공업 법인분할 문제와 조선산업 노동자 대량해고 등 노동현안을 들고 “놀고 있는 국회가 열려도 걱정”이라며 “제일 먼저 처리할 것이 노동개악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촛불정부를 자임하면서도 노동자, 국민들과 한 약속은 계속 후퇴 중”이라며 “민중당 노동자 당원들과 함께 현장에서부터 바로잡아 가겠다”고 밝혔다.
이상규 상임대표도 “민주노총 100만 시대, 이제 우리가 싸우는 만큼 쟁취할 수 있는 때가 왔다”며 “우리 역량을 최대한 넓히고 그 힘으로 진보집권까지 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누가 대신 해주지 않는다”며 “현장에서 노동조합 확대하고 민중당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자”고 전했다.
추적사건25시 유규상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