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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의장 파나마 첫 공식 방문, “한‧중미 FTA 협력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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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규상 작성일15-09-15 20:34 조회1,5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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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의장 파나마 첫 공식 방문, “한‧중미 FTA 협력 당부” 

- 바렐라 파나마 대통령, “5개년 개발계획에 한국기업의 참여 당부” - 

 - 데 레온 의장, “한‧쿠바 관계정상화 위해 적극적으로 도울 것”- 

 파나마를 공식방문 중인 정 의장은 현지시간 11시 30분(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파나마 국회 청사 의장 회의실에서 루벤 데 레온 산체스(Ruben de Leon Sanchez) 국회의장과 회담을 통해 양국 의회 협력 및 한‧중미 FTA를 비롯한 경제협력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정 의장은 이날 회담에서 “파나마와 한국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인권과 평화 등 핵심가치를 공유해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그동안 파나마 의회와 정부가 국제사회와 한반도 문제에서 한국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성원해준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2010년 김형오 의장님이 경유차 방문한 것을 제외하면 국회의장의 방문은 실질적으로 처음”이라며, “한국 국회 대표단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파나마의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심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데 레온 의장은 “파나마는 한국의 형제국가”라면서 “한국 국회의장의 방문을 환영하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의회 간 교류협력이 증대되고 양 국민 간 관계가 한층 돈독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정 의장은 파나마가 미국-쿠바 외교관계 정상화에 기여하는 등 대 쿠바 관계가 개선되고 있는 점을 언급한 뒤 “파나마 대통령이 쿠바를 국빈 방문 하는 등 파나마와 쿠바가 큰 관계발전을 이루고 있는 만큼 파나마 의회와 정부가 한국이 쿠바와 외교관계 수립 등 관계정상화를 이루어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보내달라”면서 “쿠바가 개혁 개방을 통해 미국, 파나마 등과 관계를 개선하는 것은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에도 중요한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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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까를로스 바렐라 대통령 예방

 이에 대해 데 레온 의장은 “파나마는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한 일에 적극 나서왔다”며 “한-쿠바 간 관계정상화를 위해 도움 되는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끝으로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한-중미 FTA는 양국 경제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제한 뒤 “한-중미 FTA 협정의 체결과 비준에 대한 파나마 의회의 관심을 부탁드린다”면서 “파나마에 있는 한국교민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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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의장의 이번 회담에는 파나마 의회 측에서는 라올 에르난데스(Raul Hernandez)‧까뜨린 레비 가르시아(Katleen Levy Garcia) 부의장, 아리아스 데 이까사(Arias de Icaza) ‧ 엘리아스 가스떼요(Elias Castillo) 의원, 프란즈 웨베르(Franz Wever) 사무총장, 우리 측에서는 새누리당 최봉홍‧양창영‧박윤옥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홍익표 의원, 조병립 주파나마 대사 등이 함께 했다. 

- 한‧파나마 국회간 협력에 관한 협정 체결, 양국 의회외교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 - 

 오늘 회담에서는 ‘대한민국 국회와 파나마 국회간의 협력에 관한 협정’이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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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우리 대표단의 도착 직후 파나마 측에서 나온 제안에 대해 정 의장이 동의하면서 전격적으로 추진된 것으로, 양국 국회의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 발전시키기 위한 상호방문 활성화, 입법정부 교류 증진 등 다양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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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규상 기자 ygsy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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