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여당, 정치개혁 입장서 선거구획정 나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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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5-11-13 11:01 조회1,495회 댓글0건본문
이종걸, "여당, 정치개혁 입장서 선거구획정 나서달라"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13일 여야간 내년 총선 선거구획정 협상이 결렬된 데 대해 "저희는 새누리당이 국회 개혁, 정치개혁의 입장에서 나서는 것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법정)시한을 못 지키게 돼 국민께 죄송하고 송구스런 마음이 그지없다"며 그동안 협상 과정을 소개하면서 협상 결렬의 책임을 새누리당에 돌렸다.
그는 "애초 새누리당은 비례대표를 7석 내지 9석을 줄임으로써 농어촌 선거구가 줄어드는 것을 최소화하자고 했고, 저희들은 이에 동의했다"며 "다만 비례대표가 갖고 있는 선거 비례성 원칙이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에 대한 보완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구나 새누리당은 지역구가 늘어나면 제일 큰 이득을 보게 된다. 새누리당이 일방적으로 많은 표를 가져가려 했다"며 "(우리 당은) 비례성이 훼손되는 만큼 보완되는 방법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출한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수용해 달라는 것이었는데 그것도 안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새누리당 소속 이병석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낸 중재안까지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한 뒤 "(새누리당이) 그것을 받아주면 저희들은 비례성 훼손을 감수하겠다고 했지만 그것도 안됐다"고 지적했다. 또 "새누리당이 말도 많고 탈도 많다고 주장하는 국회선진화법을 과거로 돌리는 내용을 포함한 '이병석 의원안'을 (받아)주면 우리 안을 수용할 수 있을 것같이 말해 그것도 수용했다"며 "그러나 새누리당은 최고위에서 수용되지 않았다고 해 결렬을 선언하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유규상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13일 여야간 내년 총선 선거구획정 협상이 결렬된 데 대해 "저희는 새누리당이 국회 개혁, 정치개혁의 입장에서 나서는 것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법정)시한을 못 지키게 돼 국민께 죄송하고 송구스런 마음이 그지없다"며 그동안 협상 과정을 소개하면서 협상 결렬의 책임을 새누리당에 돌렸다.
그는 "애초 새누리당은 비례대표를 7석 내지 9석을 줄임으로써 농어촌 선거구가 줄어드는 것을 최소화하자고 했고, 저희들은 이에 동의했다"며 "다만 비례대표가 갖고 있는 선거 비례성 원칙이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에 대한 보완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구나 새누리당은 지역구가 늘어나면 제일 큰 이득을 보게 된다. 새누리당이 일방적으로 많은 표를 가져가려 했다"며 "(우리 당은) 비례성이 훼손되는 만큼 보완되는 방법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출한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수용해 달라는 것이었는데 그것도 안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새누리당 소속 이병석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낸 중재안까지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한 뒤 "(새누리당이) 그것을 받아주면 저희들은 비례성 훼손을 감수하겠다고 했지만 그것도 안됐다"고 지적했다. 또 "새누리당이 말도 많고 탈도 많다고 주장하는 국회선진화법을 과거로 돌리는 내용을 포함한 '이병석 의원안'을 (받아)주면 우리 안을 수용할 수 있을 것같이 말해 그것도 수용했다"며 "그러나 새누리당은 최고위에서 수용되지 않았다고 해 결렬을 선언하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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