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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공천제도 특별위원회 22일 첫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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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5-12-22 16:23 조회1,5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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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공천제도 특별위원회 22일 첫회의 


새누리당 공천제도 특별위원회는 22일 첫 회의를 열고 탐색전을 벌였다. 최근 새누리당 내에서 수도권 험지차출론, 진박(진실한 친박계) 논란이 불거지는 등 공천을 둘러싼 계파간 갈등이 점차 고조되고 있는 만큼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되고 있다. 공천특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1시간10분 가량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김무성 대표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은 뒤 특위에서 논의할 안건 등을 정했다. 특위는 향후 회의에서 *후보자 경선방식 *우선추천지역과 단수추천지역 *후보자 자격심사 기준 *여성 및 장애인 등 소수자 배려 등 4가지 안건을 중점 논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같은 안건을 두고 계파간 이견이 큰 만큼 향후 논의과정에서 친박계와 비박계간 정면 충돌이 예상된다. 우선추천지역의 경우 친박계는 TK(대구·경북) 지역이나 서울 강남 등 여권 우세지역도 예외가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비박계는 공천 신청자들의 경쟁력이 현저히 낮다고 판단되는 지역에 한정돼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또 당 지도부가 공식적으로 수도권 험지출마를 거론하고 있는 상황에서 단수추천제도 논의는 또다른 뇌관이 될 전망이다. 

단수추천이란 경선 후보자 중 한 사람이 50% 이상의 지지율을 얻을 경우 해당 지역은 경선 없이 후보자를 정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단수추천제는 김무성 대표가 절대 불가 방침을 세운 전략공천의 또다른 형태가 될 수도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결선투표제 역시 친박계는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는 경우 결선투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비박계는 오차 범위 내 접전일 경우에만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행 당원 50%대 일반국민 50%인 여론조사 비율에 대해서도 비박계는 일반국민의 비율을 최소 70%까지는 올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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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사무총장은 이날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첫 회의라 오래 하지 않았다. 상견례를 끝내고 논의할 사항들, 우리가 급선무로 풀어야 할 문제를 인식하며 어떤 것을 논의할 지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천 룰의 최종 의결과 관련해 "공천 룰은 최고위원회의 보고를 거쳐 최고위서 결정한다. 필요할 경우 당헌당규 수정 제안이 필요하면 전국상임위원회도 염두해 두겠다"고 말했다. 황 사무총장은 아울러 현행 당원 50%대 일반국민 50%인 여론조사 비율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가)안됐다. 경선 방식을 현행과 같이 5050으로 할거냐, 우리가 조금 변화를 줄 수 있는 것은 건의할 것인지 등 문제 인식만 했다"고 답했다. 

컷오프나 전략공천의 경우 "그것은 (논의)제목에 나와 있지 않다. 만약 그것을 하려면 특위 위원 중 검토해보자고 하면 배제할 수는 없지만 그것을 의제로 넣어놓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특위 의결 방법과 관련, "만장 일치제가 기본인데 계속 갑론을박을 하면 어떻게 할지 얘기했다. 일단 사안별로 결정하기로 했다"면서도 "정 안되면 사회자가 일종의 양해하에 직권을 이용해 다수결로 하든지 일반 회의 절차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천특위 위원은 총 13명이다. 이날 회의에는 개인 일정으로 불참한 김태흠 의원을 제외한 12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공천특위는 오는 25일부터 사흘 간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안건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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