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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김한길 전격회동, 동교동 8일정도 탈당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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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6-01-07 06:17 조회1,3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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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김한길 전격회동, 동교동 8일정도 탈당예정 


독자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6일 저녁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안 의원 쪽 신당 합류가 예상되는 김한길 전 공동대표와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안 의원과 김 전 대표는 이날 저녁 730분께부터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1시간여 독대했다. 김 전 대표는 탈당 전날 안 의원과 회동해 탈당 방침을 알리는 등 정치적 교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탈당 뒤 바로 안 의원 쪽 신당에 합류하지 않아 합류 시점에 눈길이 모아져 왔다. 이와 관련 정치권에서는 김 전 대표가 신당에 합류하기보다는 먼저 외부에서 야권 신당들의 통합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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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김 전 대표의 신당 합류 시점이 구체적으로 결정되지는 않았을 것으로 추측했다. 다만 안 의원 측 신당이 새로운 당명 및 창당준비위원장 인선 발표, 오는 10일 창당발기인대회 등을 두고 있는 만큼 이날 회동을 통해 김 전 대표가 조만간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동교동계 8일정도 더민주 탈당 

한편, 동교동계는 8일께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할 것으로 6일 알려졌다. 과거 민주당 출신인 옛 민주계 인사들도 다음주 초 탈당대열에 가세할 것으로 전해졌다. 동교동계의 한 관계자는 이날 "당초 동교동계는 오는 10~15일 탈당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당겨졌다""권노갑 상임고문이 8일께 먼저 탈당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교동계는 좌장 격인 권 고문이 별도 배석자 없이 기자회견을 통해 탈당을 선언하고 나머지 동교동계 인사들은 개별적으로 탈당계를 제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동교동계가 마치 세를 과시하듯 집단적으로 회견에 참석하는 모양새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권 고문이 동교동계 대표로 탈당 선언을 하는 형식을 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대철 상임고문이 주도하는 옛 민주계에 속한 전직 의원 등 40여명은 다음주 초 탈당 선언을 할 가능성이 높다. 이 역시 정 고문이 대표로 탈당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탈당 이후 동교동계와 옛 민주계는 특정 신당 세력에 결합하지 않고 제3지대에 머물며 흩어진 신당 세력 통합을 목표로 물밑 활동을 벌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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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교동계의 한 인사는 "특정 세력에 힘을 몰아주는 것이 아니라 신당 세력이 하나로 통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 3일 더민주를 탈당한 김한길 의원의 행보도 관심사다. 김 의원은 안철수 의원 쪽으로의 합류가 예상되지만 야권 통합신당이 빨리 출범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이어서 세력 간 통합의 구심 역할을 할 수 있다. 한편 박지원 전 더민주 원내대표는 이날 "김대중·노무현 정신의 계승과 진정한 통합을 위해 혈혈단신 뛰겠다"고 밝혔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광주에서 열린 김대중기념사업회 초청 특강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1야당은 역대 최악"이라며 "호남과 전국의 민심이 '당이 이대로는 안 된다. 리더십을 새롭게 세워 다시 시작하라'고 수없이 경고했지만 끝내 분열, 분당하고 말았다"고 말했다. 박 전 원내대표가 '통합''혈혈단신'이라는 단어를 쓴 것은 이번 총선에 일단 무소속으로 출마한 뒤 이후 호남을 바탕으로 한 야권 통합작업을 물밑 지휘하겠다는 뜻으로 읽히고 있다그는 "통합의 대장정을 호남이 선도해달라.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실천해왔고 계승하려는 분들을 위해 방방곡곡 뛰겠다""호남이 선도하는 야권통합·국가통합·남북통합을 위해 이제 저의 모든 것을 바쳐 통합·개헌·통일 운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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