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김종인 비판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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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16-02-10 17:13 조회1,543회 댓글0건본문
박주선, 김종인 비판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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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북한 궤멸' 발언을 놓고 10일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려온 무소속 박지원 의원, 국민의당 박주선 최고위원 등으로터 강한 비판이 제기됐다. 두 사람 모두 호남 출신으로, DJ 정부에 정치적 뿌리를 둔 인사들이다. 특히 국민의당으로서는 김 위원장의 국보위(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전력을 문제 삼은데 이어 야권의 정체성과 직결되는 대북 문제를 매개로 김 위원장을 향해 다시 포문을 열며 '적자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포석도 엿보인다.
박주선 최고위원은 이날 마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될수록 당사국인 대한민국은 지혜와 냉정을 갖고 위기 상황을 통제해야 한다"며 "김 위원장의 북한 궤멸론 발언은 수구보수세력의 흡수통일론과 궤를 같이하면서 한반도 긴장 완화에 도움되기는커녕 긴장과 안보 불안을 불러오는, 귀를 의심케 하는 발언"이라고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김 위원장에게 묻는다. 김 위원장의 발언이 더민주의 공식 입장인가"라며 "더민주는 평화통일 노선을 포기하고 흡수통일로 입장을 바꾼건가"라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헌법은 '대한민국 국민은 평화통일의 사명을 가진다', '대통령은 평화통일의 성실한 의무를 진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선거용으로 이런 발언을 한 것이라면 참으로 위험하고 한심하고 반헌법적인 발상이자 헌법을 무시하는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 위원장은 궤멸 발언의 진위를 솔직히 밝히고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 최고위원은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서도 "실효성 없는 대북압박 제재에만 매달리는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은 과거 노태우 정부의 북방정책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DJ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불려온 박 의원도 페이스북글에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거듭 규탄한다"면서도 "남북간 교류협력이 정체성인 야당에서 북한 와해론, 궤멸론이 거론되는 것은 야당의 정체성을 버리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클릭한다며 이렇게 하면 국민은 원조보수를 지지하지, 정체성 없는 야당을 지지할까요"라며 "사드 배치에도 확실한 야당의 입장이 필요하다.
사드를 배치하면 북한 핵문제가 해결되느냐. 중국, 러시아와의 외교 마찰, 특히 중국과의 경제문제가 크게 우려되며, 사드의 효용성에도 이의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정체성을 지키지 못하는 야당은 와해되고 궤멸한다. 강한 야당이 있어야 강한 정부 여당이 존재한다"며 "이를 위해서도 야당 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의 발언은 지금의 야당들만큼이나 힘이없고 공허할 뿐이었다. 김종인위원장의 수정발언 말장난이나 이를 비판하는 쪽이나 대안이 없기는 마찬가지고 깊은 연구와 야권의 확실히 책임있는 정리된 발언이 아니라 모두 표심얻기 선거용 사견들이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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