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형 의원 재선출마 기자간담회 개최새 창으로 메일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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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성기자 작성일24-02-07 20:50 조회667회 댓글0건본문
오기형 의원 재선출마 기자간담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서울 도봉을)이 7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재선 출마를 알렸다. 오 의원은 “윤석열정권 심판, 민생회복, 도봉발전에 공감하는 주민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정권 심판이 시대정신
오 의원은 “우리나라 2023년 경제성장률은 25년 만에 일본에 뒤쳐지게 됐다.
이자부담 때문에 한계상황에 내몰리는 가정과 기업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상황이 이런데도 정권은 경제와 민생에 관심이 없고 철 지난 이념논쟁, 검찰중심 인사, 내부 권력투쟁과 먼지털이식 수사만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대통령실의 해병대 수사외압 의혹, 육사 홍범도장군 흉상이전 논란,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새만금 잼버리 파행 등 하나같이 심각한 문제들이 다방면에서 연이어 터지고 있다”며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누구도 아무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 정권심판이 시대정신”이라고 밝혔다.
4년 의정활동 성과 “주민 여러분과 함께 이룬 것”
오 의원은 지난 4년 의정활동의 대표적인 성과로 GTX-C 도봉구간 지하원안 복귀, 우이방학 경전철 정상화, 준공업지역 재건축 지원을 위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개정을 꼽았다.
GTX-C 도봉구간 지하원안 복귀의 경우 오 의원이 국회에서 국토부와 소통하며 철도관료들의 잘못을 밝혀냈다. 오 의원은 도봉주민들의 국토부를 상대로 한 감사원 감사청구에 함께했고, 감사원은 철도관료들의 도봉구간 지상화 시도가 위법·부당하다고 확인했다.
11만 도봉 주민들이 지상화 반대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오 의원은 “GTX-C 도봉구간 지하원안 복귀의 주역은 이 논쟁에 함께한 도봉 주민 여러분”이라고 말했다.
우이방학 경전철(사업명 우이신설선 연장선)의 경우 전임 시장은 “2022년 이내 착공”을 발표했다.
서울시 업무편람에 의하면 기본계획 절차는 통상 14~18개월 소요된다. 그런데 우이방학 경전철 기본계획 절차는 2021년 3월에 착수하여 지난 6일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거의 3년 가까이 걸린 셈이다.
오 의원은 현재 진행 중인 기본계획이 종료되면 곧바로 설계에 착수할 수 있도록, 사전에 서울시 예산에 설계비 확보를 반영하라고 요구해 왔다. 그런데 오세훈 시장은 2022년 10월 국정감사에서 ‘2024년 본예산에 설계비를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약속하고도 이를 지키지 않았다. 시청 내부에서 사업부서의 예산 요청을 예산부서가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오기형 의원은 “서울시 오세훈 시장에게 실제 이 사업을 서두를 의지가 없는 것 같다”라며, “이 사업을 견인하기 위해, 국회 2024년 중앙정부 예산 심의 때 설계를 위한 국고보조금 13억 원을 반영했다.
서울시는 시간 끌지 말고 곧바로 예산을 확보하고 또한 설계절차에 착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준공업지역 재건축 지원을 위한 도정법 개정도 오 의원의 주요 성과 중 하나다.
재건축 사업 시 국민주택규모 주택 건설을 조건으로 한 용적률 상향 인센티브의 경우 종전에는 주거지역에 한정하여 적용됐는데, 이를 준공업지역에까지 확대 적용한다는 것이 골자다.
오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정법 개정안을 2022년 10월 직접 대표발의했고, 이 법안은 2023년 6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 개정으로 삼환도봉아파트 등 도봉구 내 준공업지역 정비사업에 용적률 인센티브가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천하는 진심을 보여드리겠다”
오기형 의원은 “모두 주민 여러분들과 수시로 소통하며, 주민 여러분의 참여로써 함께 이루어 낸 성과”라며 “도봉의 교통과 일자리,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의원은 우이방학 경전철 사업 정상화, 수도권 동북부 고속철도 연장, 1호선 지하화 뿐만 아니라 방학동 시립도서관 사업 정상화 등도 주요 과제라고 설명했다.
오 의원은 국회에서 경제전문가로서의 강점을 살려 대한민국의 민생회복을 위한 제도개선에도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 의원은 “일반 신용불량자 최저생계비 보장을 위한 압류방지통장 도입, 소상공인·자영업자 보호를 위한 온라인플랫폼 규제 도입 논의 등 구체적인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의원은 “대한민국과 도봉의 미래를 걱정하시는 마음들이 모이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동네 국회의원은 오기형이다’라는 말씀이 여러분들 한분 한분 사이에 자랑스럽게 회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실천하는 진심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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