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영화 생태계를 위한 영화제 정책 토론회」 성료! -‘영화제의 사회 문화적 가치와 영화제 지원제도 문제점’ 주제로 열띤 토론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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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덕기자 작성일24-09-22 15:51 조회207회 댓글0건본문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 문화·예술 살롱’과 영화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영화인연대, 영화제정책모임이 공동주최한 「지속가능한 영화 생태계를 위한 영화제 정책 토론회」가 20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2024년 영화제 지원현황과 예산 삭감 여파를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영화 생태계를 위한 영화제의 사회 문화적 역할과 가치, 영화제 지원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되었다. 김조광수 청년필름 대표이자 영화감독이 사회를 맡았고, 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이 ‘2024년 영화제와 영화 생태계를 돌아보다’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각각의 영화제가 고유한 특성을 토대로 한국 영화계와 관객 육성에 기여해 온 가치를 되짚어보고, 초유의 영화제 지원 예산 삭감에 마주한 전주국제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무주산골영화제, 대구 단편영화제의 어려움과 위기 상황이 소개되었다. 이후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문체부의 역할과 영화제 지원제도 개선에 대하여 참석자들 간의 열띤 질의응답이 오갔다.
국회 문화·예술 살롱 추미애 대표의원은 “영화제 정책 토론회가 처음으로 국회에서 열린 만큼, 좋은 의견을 경청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강유정 연구책임의원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원하던 영화제는 42개에서 11개로 74%가 사라진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오늘을 만든 소중한 문화적 자산이자 배양토인 만큼, 영화제의 가치와 의미를 되살리고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토론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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