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의원, 홍준표 대구시장·신성철 前 KAIST 총장 초청 국회 포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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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성기자 작성일24-11-12 21:25 조회43회 댓글0건본문
[추적사건25시 김경성 기자]
나경원 국회의원 ( 국민의힘 ·5 선 · 서울 동작을 ) 이 11 월 12 일 오전 10 시 국회의원회관 제 8 간담회의실에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과 신성철 前 KAIST 총장을 초청해 인구와기후그리고내일 정기포럼을 개최했다 .
나 의원은 개회사에서 “ 과거엔 지정학 ( 地政學 ) 이 중요했지만 , 이젠 기정학 技政學 ) 이 중요한 시대 ” 라며 , “ 과학기술패권전쟁에서 대한민국이 G5, G3 국가로 도약하느냐 ,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느냐는 인구 , 기후위기 대응뿐 아니라 과학기술 전략 , 우리 정치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 ” 고 밝혔다 .
이어 “ 북 · 러 군사 밀착이 현실화되어 한반도 신냉전이 가속화되고 ,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미국의 자국우선주의 · 보호무역주의 · 미중 갈등의 심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 며 , “ 좋은 과학기술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 문재인 정부 시절 주 52 시간의 예외없는 적용이 R&D 산업을 완전히 꺾어놓았다 ” 고 강조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 과학기술 혁신과 정치행정 ' 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 홍 시장은 “ 최근 20 년간 대한민국은 중진국의 함정에 빠져 있다 ” 며 , “ 잃어버린 20 년 극복을 위한 새로운 국가 비전이 필요하다 ” 고 강조했다 .
이어 “ 대구시장으로 오면서 미래 혁신을 고민하며 ABB(AI· 빅데이터 · 블록체인 ) 라는 용어를 만들었다 ” 며 , “ABB 가 시대를 바꾸고 인간을 이롭게 할 수 있는 기술혁명을 가능하게 할 것 ” 이라고 강조했다 .
나아가 “ 대구시의 ABB 과학행정은 과학기술 수단을 시민 행정에 적극 도입함으로써 정책의 효율성과 의사결정의 합리성을 높이고 행정혁신과 시민 편의를 증진시키려는 것 ” 이라며 대구시 지방행정 혁신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
이어서 외교부 과학기술협력대사 , 세계경제포럼 4 차산업혁명센터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는 신성철 前 KAIST 총장은 ' 기술패권시대 , 과학기술 혁신전략 ' 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
신 총장은 “ 승자 독식의 기술패권시대에 글로벌 공급망을 관리하는 것이 경제안보의 핵심 “ 이라며 , " 대한민국이 글로벌 과학기술 선도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글로벌 선도 연구개발 , 우수 이공계 인재 양성 · 확보 , 글로벌 협업 및 과학기술외교 강화가 중요하다 ” 고 밝혔다 .
이어 신 총장은 “ 기존의 과학기술기본법을 발전시켜 기술패권시대에 걸맞는 과학기술외교기본법을 제정하고 , 장기적인 관점에서 과학기술정책 제언을 할 수 있는 민간 싱크탱크를 육성할 필요가 있다 ” 고 강조했다 .
한편 국회의원 연구단체 인구와기후그리고내일은 제 22 대 국회에서 창립된 연구단체로 , 회원의원 총 56 인 ( 정회원 32 인 , 준회원 24 인 ) 이 소속된 대규모 연구단체이다 .
오늘 행사에는 강대식 , 강명구 , 강선영 , 김미애 , 김성원 , 김용태 , 김은혜 , 김장겸 , 김정재 , 박대출 , 박상웅 , 박수민 , 박충권 , 서천호 , 송언석 , 신성범 , 엄태영 , 유용원 , 이만희 , 이인선 , 이철규 , 임이자 , 임종득 , 정희용 , 조은희 , 최보윤 , 최수진 , 최은석 , 최형두 ( 가나다순 ) 29 인이 참석했다 .
나 의원은 “ 국회의원 연구단체 인구와기후그리고내일과 사단법인 인구와기후그리고내일을 통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고민을 이어나갈 것 ” 이라 밝히며 , “ 이번 과학기술 포럼을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인구 , 기후 , 과학기술 관련 학계 전문가분들과 우리 당안팎의 정치행정가를 모시고 학계와 현장의 목소리를 함께 듣고 논의하는 자리를 계속 마련하겠다 ” 고 추후 계획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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