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옥주 의원,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 토론회' 개최

[추적사건25시 양동주 기자]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 토론회 포스터

송옥주 국회의원(경기 화성, 더불어민주당)은 23일(월) 오전 10시, aT센터에서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공동으로 진행되며, 농산물 가격 변동성을 완화하고 농가 소득 안정화를 위한 정가·수의매매 제도의 확대와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정가·수의매매 제도는 농민과 중도매인 간 협상을 통해 거래하는 방식으로, 2012년 도입됐다. 그러나 2020년 기준 거래 실적은 14%에 불과해 제도의 효과는 미미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제도 개선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으나, 전담 인력 부족 등으로 한계가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김미애 회계사와 배재대학교 이혁우 교수가 각각 '국내 농산물 유통구조 분석'과 '농산물 유통 정책 평가와 제안'을 발표한다. 이후 계명대학교 김성숙 교수의 진행으로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대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송 의원은 "농산물 도매시장 도입 30년이 지난 지금, 제도적 한계와 제한 경쟁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대안을 바탕으로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