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의원, ‘과학고의 미래, 대한민국 로드맵’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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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주기자 작성일25-01-15 08:40 조회268회 댓글0건본문
[추적사건25시 양동주 기자]
과학고의 미래 대한민국 로드맵 토론회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은혜 의원(국민의힘, 경기 분당을)은 14일 국회에서 「과학고의 미래, 대한민국 로드맵」 토론회를 개최하며, 분당과학고의 최종 선정에 필요한 구체적인 계획과 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는 백선희 경인교육대학교 교수의 발제와 함께 막을 올렸으며, 분당과학고 예비지정 이후 최종선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이 제시되었다.
과학고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
백선희 교수는 분당과학고의 주요 과제로 과학 전문 교원 충원을 꼽았다. 그는 “성남시와 성남시교육청은 분당과학고 교원들이 심화된 과학 교육과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특화 연수와 협력 체계 구축 등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분당과학고만의 특화된 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지역의 첨단 기업들과 협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백 교수는 “분당에는 네이버, HD 현대, 두산에너빌리티 등 최고의 기업들이 있기 때문에 이들과의 협력을 통해 분당과학고만의 특수성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전제상 공주교육대학교 교수는 해외 과학고와의 자매결연 및 교류를 통해 분당을 글로벌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만들자는 의견을 피력했다.
지역사회와 기업의 적극적인 지원
토론에서는 성남시와 지역 기업들의 분당과학고 지원 방안도 소개되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박숙열 성남시교육청 교육국장은 “앞으로 분당과학고는 AI와 첨단 바이오 등 지역 특화 교육과정의 거점 센터로 운영되며, 향후 구축될 첨단 시설은 지역 학생들과 공동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과학 친화적인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종빈 성남시 미래교육과 과장은 성남시가 분당과학고에 인접한 시유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기숙사와 연구동 건축에 대한 예산을 전액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각 기업의 지원 방안도 주목을 끌었다. 네이버 퓨처 AI 센터의 하정우 센터장은 “분당과학고 학생들에게 최신 AI 기술 및 해외 산업 트렌드를 강연하고, AI 해커톤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기업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두산에너빌리티 김지현 상무는 기업 연계형 프로그램을 통해 분당과학고의 특색 있는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HD 현대의 배국현 수석매니저는 분당과학고 우수 학생들에게 현장 경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후 채용 과정에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을 밝혔다.
김은혜 의원의 강력한 의지
김은혜 의원은 “분당에서 차원이 다른 과학고를 만들어 대한민국 창의 교육에 새로운 길을 열고 싶다”며, “성남시, 기업, 주민들과 함께 힘을 합쳐 분당과학고 선정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2차례의 토론회를 거쳐 지난해 말 12개 지자체의 경합을 뚫고 분당과학고를 예비지정에 성공한 바 있으며, 오는 3월 교육부의 심사를 통해 최종 지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분당과학고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교육계와 지역사회의 지원을 확고히 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의적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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