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천정배, 15일 '야권연대' 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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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찬 작성일16-03-15 13:08 조회1,225회 댓글0건본문
안철수-천정배, 15일 '야권연대' 담판
국민의당 내부에서는 야권연대를 주장하며 당무를 거부 중인 천정배 공동대표가 15일 연대불가론을 고수하는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와 '담판회동'을 갖는다. 이에 따라 야권연대를 둘러싼 국민의당 내분이 이날 파국을 맞을지, 극적 조율에 성공할지 중대 기로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 천 대표는 전날(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어 "15일 안 대표와 제가 마지막으로 만나 의견조율을 시도해보고 그 결과에 따라 그 다음 제 나름대로 어떤 방향이든 (행보가) 정리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천 대표는 수도권연대와 관련, "문을 열게 되면 수준과 방법, 정도 등은 얼마든지 조정이 가능하다"며 "100이 아니면 50, 50이 안되면 30을 한다거나 어느 정도 쌍방간 조정이 가능하다"고 유연한 입장을 보였다. 이에 일각에선 천 대표가 이날 안 대표와 회동한 뒤 당무에 복귀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안 대표는 이날 20대 총선 캠페인 슬로건으로 내건 '국민속으로'란 이름의 민생행보도 이어간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역 당사 앞에서 택시를 타고 마포구 연남동 한 기사식당으로 이동해 택시기사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함께한 뒤, 다시 택시를 타고 지역구인 노원구로 옮겨갈 예정이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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