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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의장, 러시아에서 제1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공동주최 조지아·네팔 공식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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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16-04-18 20:50 조회1,2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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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의장, 러시아에서 제1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공동주최 조지아·네팔 공식방문
- 유라시아 국회의장 회의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가속화 및 의회차원의 교류협력 증진 -
- 한·조지아 국회사무처간 협력 양해각서 체결로 양국의회협력 강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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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은 4월 18일부터 26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한‧러 공동으로 개최하는 유라시아 국회의장에 참석한 뒤 조지아와 네팔을 공식 방문한다.

정 의장은 현지시간 4월 18일(월) 오후 7시(한국시간 4월 19일(화) 오전 1시)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를 공동주최하는 러시아 나리쉬킨(Sergey Evgenievich NARYSHKIN) 하원의장과의 회담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정 의장은 지난해 9월 러시아 공식 방문시, 세르게이 나리쉬킨 하원의장에게‘유라시아 국회의장 회의체’구상을 제안했으며, 세르게이 나리쉬킨 하원의장이 서한을 통해 모스크바에서 개최를 제의(2015.12.10.)하면서 추진되었다. 

제1차 유라시아 국회의장 회의는‘21세기 유라시아 국가의 공동번영을 위한 의회 간 협력’을 주제로 열리며, 한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총 16개국 벨라루스, 아제르바이잔, 아프가니스탄, 체코,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키르기즈, 타지키스탄, 태국, 파키스탄, 몽골, 베트남, 아르메니아, 중국, 한국, 러시아 등 16개국 의 의장 및 부의장이 참석할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유라시아 국가간 의회외교를 활성화시키고,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유라시아 이니셔티브’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기반을 확산시킬 것으로 주목된다.

또한 한·러 의회 간 교류증대로 북핵문제 및 평화통일구상의 주요 대상국인 러시아와의 관계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 의장은 이어 코카서스 지역 흑해연안에 위치한 조지아를 방문하여 양국 국회사무처간의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우스파쉬빌리(David Usupashvili) 조지아 국회의장 방한당시 국회사무처간의 협력 양해각서 체결과 함께 정 의장의 방문을 공식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조지아는 2011년 주한공관을 개설한 이후 한국을 아시아의 대표적 협력국가로 선정하여 경제협력을 적극 희망하고 있다.

특히, 조지아는 북핵 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관련 규탄성명을 발표하고, 우리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당시에도 적극 지지를 표명한 나라 중 하나다.

마지막 방문국인 네팔은 지난해 4월 네팔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나라로, 당시 우리 정부에서 인도적 지원을 위해 긴급구호대 파견, 현물·현급지원 등 무상원조를 지원했다.

또한, 국회에서도 「네팔 지진 피해 희생자 추모 및 복구지원 결의」를 통해 국회차원의 위로와 격려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정 의장의 방문은 1974년 수교 이래 현직 국회의장 최초방문이자 최고위급 인사의 방문이다. 정 의장은 네팔 고위급 인사와의 면담을 통해 대지진 피해에 대한 위로 및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현지 수력발전, 철도분야에 진출한 우리기업에 대해 관심과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지지기반 확산 및 
다자차원의 의회외교 위상 강화하는 기회 될 것 -

정의화국회의장은 현지시간 4월 19일(화)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오후 3시 30분)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에서 나리쉬킨 러시아 하원의장에 이어 개회사를 하는 것으로 회의 일정을 시작한다.

정 의장의 개회사는 한국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러시아의 ‘신 동방정책’, 중국의 ‘일대일로’ 그리고 카자흐스탄의 ‘누를리 졸’정책 등 각국의 유라시아 협력과 평화 번영을 위한 노력을 커다란 하나의 물줄기로 모으는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각국 참석자들에게 유라시아 내 평화·안정을 증진하기 위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을 설명하고, <21세기 유라시아 국가의 공동번영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여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에 대한 평가를 반영할 계획이다. 

정 의장은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참석에 앞서 현지시간 4월 18일(월) 오후 7시(한국시간 4월 19일(화) 오전 1시) 나리쉬킨 러시아 하원의장과 만나 3월 19일 로스토프나도누 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사고로 희생된 러시아인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지난해 수교 25주년을 맞이하여 활발하게 전개된 양국 의회 간 교류의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조지아 국회 간 협력의정서 체결, 양국 의회간 실질적 협력 채널 될 것-

정 의장은 이어 조지아에 방문하여 우수파쉬빌리(David Usupashvili) 국회의장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신뢰구축 및 경제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정 의장은 면담에서 지난해 12월 주조지아 트빌리시 분관 개설 및 9월 한국수자원공사의 넨스크라 수력발전소 투자를 계기로 진전된 양국 관계를 평가하고, 수자원공사를 비롯한 현지진출 한국 기업들의 활동이 상호 호혜적으로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정 의장은 또한 우수파쉬빌리 조지아 국회의장 방한당시 요청한 양국 국회사무처간의 협력의정서(MOU)를 체결한다. ICT기반의 입법정보시스템 구축 경험 및 입법조사처, 예산정책처, 도서관 등 입법지원조직간의 지속적·정기적 교류를 통해 양국 의회 간 실질적 협력채널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정 의장, 한-네팔 수교 42년만의 첫 국회의장 공식방문 -
- 정 의장, 네팔 번다리 대통령, 머거르 국회의장 등 고위급 인사와 연쇄회담 -

정 의장은 네팔을 방문하여, 번다리(Bidhya Devi Bhandari) 대통령, 머거르(Onsari Gharti Magar) 국회의장을 비롯한 고위급 인사와 연쇄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발전 및 상호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정 의장은 1974년 수교이래 양국관계가 꾸준히 발전해 온 것을 평가하고, 우리 국회에 결성되어 있는 한국-네팔 의원친선협회와의 교류를 위해 네팔도 네팔-한국 의원친선협회를 조직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정 의장은 또, 지난해 발생한 네팔 지진피해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하고, 복구지원 등 양국 간 인도주의적 지원 및 민간 교류 증대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정 의장의 이번 공식 방문에는 유인태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병헌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창영 의원(새누리당), 권은희 의원(무소속), 박흥신 국회대변인, 허영재 정책수석비서관,김일권 국제국장, 송웅엽 외교특임대사 등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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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규상 기자 ygsy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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