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아직 땡깡정치 못벗어났다. 더민주 잘해서 민 것이 아니라 여당이 못해서다” 국민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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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작성일16-05-15 20:12 조회1,231회 댓글0건본문
"더민주, 아직 땡깡정치 못벗어났다. 더민주 잘해서 민 것이 아니라 여당이 못해서다” 국민실망
더민주, '임을 위한 행진곡' 518공식 기념곡 지정 정부에 촉구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공식 기념곡 지정을 정부에 거듭 촉구했다.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5·18 기념식은 광주 시민만의 행사가 아닌 대한민국 국민 모두 함께하는 대화합의 장이 돼야 한다"며 "2008년 이후 정부의 불허로 제청되지 못한 '임을 위한 행진곡'이 이번 기념식부터 제창되고 공식 기념곡으로 지정해 더 이상의 논란과 국론 분열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지난 13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지도부 회동에서 박 대통령이 "국론 분열이 없도록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정부는 지정과 관련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박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지도부 회동은 유례없이 국민의 호평을 받았다"며 "청와대와 여야 3당 대표의 정례회동이 자리잡기 위해선 반드시 상호간 약속을 지키는 신뢰 정치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민주 20대 국회의원 당선인 전원은 오는 18일 광주에서 열리는 5·18 민주화운동기념식에 참석한다. 이 원내대변인은 "5·18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전원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민주, ‘청와대 참모진 개편’ 비판
또, 더민주는 "박근혜 대통령의 비서실장 교체 등 일부 청와대 참모진 교체는 총선 민의와 거리가 있는 인사"라고 비판했다. 이재경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비서실장 교체 등 청와대 참모진 인사에 대한 논평에서 "교체 폭과 인사의 내용이 총선에서 드러난 성난 민심에 최소한의 답도 되지 못한다는 평가를 할 수밖에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안종범 경제수석을 정책조정수석으로 자리 이동만 시킴으로써 경제정책 등 국정 기조에 대한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 또한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박 대통령은 4·13 총선에서 드러난 민의를 무겁게 받아들여 청와대와 내각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을 정도의 실질적 변화를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국회의장은 양보못해” 움직이는 더민주 큰형님들
한편, 20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장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더민주 '큰어른'들 사이의 물밑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여야 3당 원 구성 협상을 통해 더민주에서 국회의장을 차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면 16대 국회 후반기(2002년 7월 8일~2004년 5월 29일) 한나라당 소속으로 국회의장을 지낸 박관용 전 의장 이후 16년 만에 야당 국회의장이 탄생한다.
더민주에서는 '6선' 문희상 이석현 정세균 의원, '5선' 박병석 원혜영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이들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광주에서 진행된 더민주 당선자 워크숍 현장에서도 틈이 날 때마다 당선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의원과 정 의원이 범주류로 분류되고 박 의원, 원 의원, 이 의원은 중도·비주류로 분류된다. 후보 가운데 최연장자인 문 의원은 '큰형님 추대론'을 밀어붙이고 있다.
문 의원은 "입법부 권위를 세우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공론화해서 (후보를) 정리하는 것이 제일 바람직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 의원은 호남에서의 4선 경험을 강조하고 있다. 정 의원은 15대 국회부터 18대 국회까지 전북 무주진안장수임실(15~16대는 무주진안장수)에서 당선된 바 있다.
호남 민심 이반이 최근 더민주 최대 약점으로 떠오른 만큼 호남 민심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적임자라는 게 정 의원 주장이다. 다만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친노·친문으로 대표되는 더민주 주류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는 점이 변수다. 19대 국회 후반 부의장을 지낸 이 의원은 대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무계파 성향' 국회의장이 나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 당에 친노, 범친노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 의원은 최근 의정 경험을 적은 손편지를 20대 국회 더민주 당선자 전원에게 보낼 정도로 표심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박 의원은 부산에만 두 차례 다녀오는 등 아직 국회 의원회관에 사무실이 없는 초선 당선자들을 만나기 위해 전국 곳곳을 누비고 있다. 박 의원과 일대일로 만난 더민주 초선 당선자는 3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민주 국회의장 후보 중 유일한 충청 출신이라는 점과 19대 국회 전반기 부의장을 지내며 경험을 갖췄다는 게 강점이다. 국회선진화법 정착을 이끈 원 의원은 오는 19일 본회의를 마친 뒤 경기도 부천 자택에 당 의원들을 초청해 19대 국회 마감파티를 연다는 계획이다. 원 의원 측은 "국회의장 경선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지만 당내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마감파티가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에대해 전문가들과 국민들은 “더민주도 원내 제1당이 되더니 대단히 오만해졌다. 민주화 운동세력이 ‘임을 위한 행진곡’과 ‘광주 민주화 운동’을 이해는 하지만 광주사태도 새로 조명할 부분이 많고 그것을 전 국민에게 강요하는 국가지정곡이 된다? 더민주를 지지하지 않는 국민들에게 오만방자 하기 이를데 없다. 청와대 참모진 개편도 대통령 국정철학도 존중해야지 싸가지 비판 아닌가? 국회의장? 원내제1당이 해온 것이 관행이지만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이 더민주가 예뻐밀어 원내1당이 된 줄알고 착각하면 큰 오산이다. 여당이 워낙 엉망이고 계파싸움하니 어부지리 핸 것 아니던가? 더민주는 좌파식 ‘땡깡정치’ 버릇 버리지 못하면 큰 코 다칠 것이다.”라는 지적들을 많이 했다.
서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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